[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은 6일 “3개월 동안 171개 단체 452명을 만났다. 휴일을 제외하고 62일 동안 하루 평균 9명을 만난 것”이라며 “피곤은 저에게 훈장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힌 뒤 “열심히 뛰다보면 살맛나는 도시, 해 뜨는 서산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100일을 뜻깊게 보내겠다는 각오로 공직자들과 열심히 뛰어왔다. 많은 성과들이 피부에 와 닿고 있다”며 “(무엇보다) ‘공무원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발걸음이 빨라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 시장은 “태풍이 왔을 때 신속하게 대응했고 침수된 지역에 대한 책임행정과 확인행정을 하는 등 대응력을 키워왔다”며 “서산이 살아 움직이는 활어처럼 용트림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또 “소프트행정, 역지사지행정, 이웃집 아저씨 같은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자가 느린 자를 지배하는 시대다. 신속하고 빠른 행정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행정의 마지막 모습은 빈틈이 있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토씨 하나 문구 하나 잘 살펴서 분쟁의 소지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서산공항과 가로림만 해양정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굵직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뒤 “4년을 4주, 4달과 같이 여기고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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