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예산군수 "옛 충남방적 부지 반드시 해결"
최재구 예산군수 "옛 충남방적 부지 반드시 해결"
취임 100일 기자회견서 자신감 드러내…"조만간 좋은 소식"
홍성군과 관계 "동반자, 김태흠 지사 교통경찰 기대"…"행정협의체 구성 찬성"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10.06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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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구 예산군수가 2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신례원 옛 충남방적 부지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2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신례원 옛 충남방적 부지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가 20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신례원 옛 충남방적 부지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포신도시 이웃인 홍성군과는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하는 ‘동반자’라고 정리했다.

최 군수는 6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충남방적 부지 문제와 관련 “국회의원 보좌관을 하면서 가장 안타까웠던 현안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계획을 소개했다.

최 군수에 따르면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를 준비 중이라는 것.

이 사업은 농촌마을의 축사나 공장, 빈집, 장기방치건물 등 난개발 요소를 정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농촌 공간의 재생과 정주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추진되며, 공모 선정 시 최대 25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사업비 가운데 50% 이상을 유해시설 철거·이전에 투자할 수 있으며, 30% 이내로는 부지 매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옛 충남방적 부지를 대상지로 정하고 공모에 도전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국비와 도비, 군비 등 총 365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복안이다.

최 군수는 “현재 관련 부처는 물론 충남방적 실소유자와 협의를 마친 상황”이라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모 선정을 통해 20년 넘는 지역의 오랜숙원 사업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약속했다.

다음으로 내포신도시 이웃인 홍성군과 의병기념관 유치 경쟁과 관련해선 “예산에 건립돼야 한다는 당위성은 차고도 넘친다. 홍주의병의 발원지이자 종결지인 예산에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다음으로 내포신도시 이웃인 홍성군과 의병기념관 유치 경쟁과 관련해선 “예산에 건립돼야 한다는 당위성은 차고도 넘친다. 홍주의병의 발원지이자 종결지인 예산에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다음으로 내포신도시 이웃인 홍성군과 의병기념관 유치 경쟁과 관련해선 “예산에 건립돼야 한다는 당위성은 차고도 넘친다. 홍주의병의 발원지이자 종결지인 예산에 반드시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홍성과 상생 협력을 하고 좋은 관계로 이어가기 위해선 사사건건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감정싸움만 될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홍성군에 대해선 “경쟁이 아닌 상호 협력해 발전해 나가야 하는 관계”라고 했다.

김태흠 지사를 향해선 ‘교통경찰’이 되어줄 것을 촉구했다. 홍성군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과 반목을 넘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역할을 해 달라는 것이다.

최 군수는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지방자치단체 조합 설립 등을 거론하며 “도가 중재 역할을 잘해준다면 양 군이 행정력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용록 군수와 언제든지 만나 이야기할 생각이 있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예산·홍성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 군수와) 대화가 필요하다. 협의체 구성에는 찬성한다”고 했다.

이밖에 지난달 30일 김 지사가 예산을 방문, 차질 없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을 약속한 점과 관련해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게 정치”라며 김 지사를 믿고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군수는 이어 김 지사가 군민과의 대화 중 국비 전환 실패 시 지방비 부담 중 군비 분담을 줄일 가능성을 내비친 사실을 거론한 뒤 “이만한 답변이 어딨냐? 김 지사 입장에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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