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자주 소통할 것"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와 자주 소통할 것"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서 상생 행정협의체 구성 필요성 피력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10.06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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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록 홍성군수가 내포신도시 이웃인 예산군과 갈등을 줄이기 위해 최재구 군수와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상생 행정협의체 구성 필요성도 피력했다.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내포신도시 이웃인 예산군과 갈등을 줄이기 위해 최재구 군수와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상생 행정협의체 구성 필요성도 피력했다.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가 내포신도시 이웃인 예산군과 갈등을 줄이기 위해 최재구 군수와 소통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상생 행정협의체 구성 필요성도 피력했다.

6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가진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 중 질의답변을 통해서다.

이 군수는 양 군의 갈등 해소방안을 묻는 질문에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설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불거졌다. 양 군의 갈등을 부인할 수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소방치유센터 유치와 최근 의병기념관 건립을 두고 양 군이 겪는 갈등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이제는 갈등이 지속될 이유가 없어져야 한다”며 “이제는 양 군이 모든 부분에서 상생하는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양 군이 양분하고 있는 내포신도시 내 어느 쪽에 각종 시설을 건립하느냐를 거론하면 발전성이 없다”며 “어디에 위치하더라도 내포신도시가 발전하면 양 군이 발전한다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목에서 최근 도가 내포신도시 개발계획 시설 변경을 결정한 사실을 거론한 뒤 “이는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변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예산이 홍성보다 규모가 크다. 하지만 저는 말 한마디 안하고 있다. 어디에 오든 내포신도시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설 행정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2023년 1월 지방자치단체조합이 설립되는 사실을 확인한 뒤 “설립 과정에서 실무적인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재구 군수와 자주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면서 양 군이 겪고 있는 갈등을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이 군수는 내포신도시에 없는 숙박시설과 관련 "행정에서 숙박시설을 유치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민간영역이라서 강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호텔이나 리조트를 유치하기 위해 출향인 등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며 "이와 함께 유명무실한 조류탐사관을 숙박할 수 있는 가족 휴양타운으로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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