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 조숙경 과장이 6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용산공원부분개방 부지에서 진행된 제18회 건축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행정혁신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에 따르면 이 상은 우수 공공건물 조성을 위한 발주자의 창조적 노력과 성과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조 과장은 당진형 통합 마을회관 모델 ‘마실방’을 완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마실방은 이용 인원에 따른 경로당 규모와 인구수를 토대로 마을회관 규모를 정해 3m×3m 유닛을 조합, 다양한 형태의 평면구성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시는 이 모델을 최초 적용, 신평면 매산2리 마을회관인 ‘매안거’를 건축, 지난 3월 완공한 바 있다.
대전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7월 옛 당진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조 과장은 건축과장을 거쳐 지난 8월 조직개편과 함께 현재는 주택과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조 과장은 “이번 수상은 행정과 민간전문가가 협업해 공공영역의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그에 따른 성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개방적인 시각으로 공공건축물을 연구·개발해 지역에 맞는 우수한 공공건축물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