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경력이 연봉 3억?...이은재 전 의원, '낙하산 인사' 논란
무경력이 연봉 3억?...이은재 전 의원, '낙하산 인사' 논란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2.10.13 14:3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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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에게 붙은 별명 '사퇴요정'은 '사퇴요괴'나 '사퇴요마'로 바뀌어야 한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MBC TV 화면 캡처/굿모닝 충청=정문영 기자)
〈이은재 전 의원이 전문건설공제조합 새 이사장 후보로 낙점돼 논란이 이어진다. 출처=MBC/굿모닝 충청 최고나 기자〉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 새 이사장 후보로 건설과 금융 관련 경력이 전혀 없는 이은재 전 의원이 낙점된 것을 두고 ‘낙하산 인사’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13일 보도된 내용을 종합하면, 전문건설공제조합은 전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사장 공모 지원자를 심사한 결과, 최종 이사장 후보로 이 전 의원을 선정했다. 내달 1일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선임안이 통과되면, 이 전 의원은 이사장으로 취임해 3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전 의원은 건국대 정치행정학부 교수 출신의 정치인으로 건설과 금융 관련 경력이 전무하다. 지난 2008년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입성한 이 전 의원은 국회에서도 법사위, 예결위 등을 거쳤으나, 건설, 금융 분야 경력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미 오래 전부터 여당 출신의 정치인이 이사장으로 올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한다. 한 관계자는 “정치인이 올 수도 있겠다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건설, 금융 분야에 전문성이 없는 분이 낙점 될 줄을 꿈에도 몰랐다”고 전언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일괄 구매한 것을 두고 “왜 공개입찰하지 않았냐”고 지적해 의원 자질 논란을 빚기도 했다. 

지난 2018년 20대 국회에서는 상임위 전체회의 도중, 차분하게 질의하라는 위원장의 말에 “중간에서 지금 겐세이(끼어들기) 놓으신 거 아닙니까”라며 일본어를 수차례 사용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편 전문건설공제조합은 민간회사지만, 국토교통부의 인가와 감독을 받는다. 이사장은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정치권이나 국토교통부 고위직 출신이 선임돼 왔다. 연봉도 3억 원에 달해 정치권에서는 ‘꿀 보직’ 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이러한 지적에 투명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이사장 선출 공모제를 도입했으나, 또 다시 낙하산 인사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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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손 2022-10-14 04:52:49
이사장 선출 공모제를 도입했으나, 낙하산 인사 ?
그것도 정치행정학부 전공이 건설, 금융 분야에 ??
뭔 공모제가 이 모양 ???
또 권성동 ????
비례에 누가 왜 갖다 꼽고 뱃지 달아줬는지, 교수 임용은 정상적인 과정이었는지, 예를 들어 석박사 논문 표절은 없었는지 캐봐야할 요상한 인물 ! 특히 누구 낙하산인지 후속 보도 요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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