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욱의 직설》 김진태의 '디폴트' vs 이재명의 '모라토리엄'
《송진욱의 직설》 김진태의 '디폴트' vs 이재명의 '모라토리엄'
  • 송진욱 칼럼니스트
  • 승인 2022.10.24 10:47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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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인 송기훈 애널리스트는 24일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디폴트' 선언에 대해
〈경제전문가인 송기훈 애널리스트는 24일 국민의힘 소속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디폴트' 선언에 대해 "김진태의 무책임한 행동은 사실상 나라를 외환 위기로 밀어넣을 짓을 한 셈"이라고 직격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김진태의 레고랜드 '디폴트' 사태를 쉴드 치느라 이재명 성남시장 당시의 '모라토리엄'을 비교하며 멍멍 거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보인다.

그런데 모라토리엄과 디폴트는 '하늘과 땅 차이'란 것을 모르나 보다.

그 차이를 간단히 살펴보자. 모라토리엄(moratorium)은 지불유예, 즉 그 부채에 대해서 책임은 지겠지만 당장은 돈이 부족하니 조금 시간적 여유를 주면 갚겠다며 협상을 하는 웨이팅(Waiting)의 개념이다.

이에 비해 디폴트(default)는 '나 몰라 배째라'이다. 갚을 돈이 없으니 배를 째든지 말든지 맘대로 하라는 막가파식 개념이다.

이 둘의 차이는 결국 '신뢰의 차이'로 연결된다. 

그래서 성남시의 경우 신용위기로 전이가 안 되었지만, 김진태의 레고랜드 경우는 신용위기로 전이가 된 것이다.

강원도 개발 공사채 이슈는 우리나라 국가가 부여받은 'AAA 등급'을 강원도와 같은 지자체에도 똑같이 정부가 보증을 서주기 때문에, 강원도 역시 정부에 준하는 ''AAA 등급'을 받는다. 

그리고 이런 부분이 그대로 강원도가 지급보증한 개발공사 역시 강원도의 신용보증을 그대로 받아서 ''AAA 등급'이 된다. 그런데 이 'AAA 등급이 그만 부도를 선언해버린 것이다. 

하이닉스가 6%에도 채권 발행이 제대로 안 됐고, 한화솔루션과 LG텔레콤은 심지어 발행 실패를 했다. 

결국 김진태의 무책임한 행동은 사실상 나라를 외환 위기로 밀어넣을 짓을 한 셈이다.

- 증권 전문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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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2022-10-28 13:27:36
윤모지리 김명신이 최은순 김진태 천공 건진 한뚜껑 죄다 싸그리몽땅 벌 받게 해주세요

ㅇㅇ 2022-10-27 20:24:27
ㅋㅋㅋ 즈그들 맘에 안들면 3류 언론사 되버리는 세상이네. 아직도 석열이를 믿어?

윤재혜 2022-10-27 17:28:17
언제적 엘지 텔레콤 ㅋㅋ
엘지 유플러스겠지

가지 가지 2022-10-26 23:58:20
어이, 김진태 멍멍이들, 김진태가 아무 짓도 안했는데, 세금 50조가 날아갔나 ? 쉴드칠 걸 쳐라. 말같은 소릴해야지. 이 정부는 어째 다 하나같이 거짓말하는 것들만 모였나. 50조 날린 책임 어떻게 질거야 ?

235e 2022-10-26 17:45:01
디폴트선언 자체를 안했는데 이미 기자맘속에서 디폴트되있네. 이 언론 가끔가다 제목만 보는데 성향이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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