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합니다"…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1 승격
"행복합니다"… 대전하나시티즌 K리그1 승격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2.10.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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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두 번의 아픔은 없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이 김천상무를 완파하고 8년 만에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대전은 29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22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진현의 멀티골과 김인균, 김승섭의 추가골을 묶어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26일 1차전에서 2-1로 이긴 대전은 합산 스코어 6-1로 K리그1 승격을 확정했다. 

2015년 K리그2로 강등된 이후 무려 8년 만에 K리그1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날 서포터즈 '대전러버스' 회원을 비롯, 12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에 힘을 실어줬다. 

대전 구단주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허정무 이사장 등도 함께해 기쁨을 만끽했다. 

서포터즈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가 들리자 서포터즈들은 샴페인을 터트리며 "대전 승격", "제주 원정 가자" 등을 외쳤다. 

서포터즈 콜리더 최해문(41) 씨는 "오래 기다렸다"며 "오래 기다린 만큼 선수단, 팬 모두 K리그1에서 진짜 대전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두 번의 아픔은 없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이 김천상무를 완파하고 8년 만에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두 번의 아픔은 없었다.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이 김천상무를 완파하고 8년 만에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재연(17) 씨는 "지난해 아픔이 있었기에 올해는 더 간절했다. 간절함을 이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전해성(26) 씨는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병일(39) 씨는 "카톡 등을 통해 지금도 축하 연락을 받고 있다"며 미소를 지은 뒤 "그토록 바라던 제주 원정을 가게돼 기쁘다"고 했다. 

서포터즈와 선수들은 오후 7시 현재 대전월드컵경기장으로 복귀 중이다. 

서포터즈는 오후 8시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 남문광장에서 선수단과 함께하는 승격 파티를 예고했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승격해서 정말 좋고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며 "지난 2년간 많은 부담을 가지고 승격을 위해 달려왔는데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라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 감독은 "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 항상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작년에 승격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올려놓아 할 건 다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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