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尹 대통령의 답변, 기다리겠다"
'청담동 술자리' 제보자 "尹 대통령의 답변, 기다리겠다"
- 제보자 "윤 대통령 답변에 따라 하나하나 공개하겠다"
- 제보자, '팩트 구성요건' 위한 단서 확보 강력 '시사'
- ▲술집 장소 특정 ▲술자리 참석자 명함 ▲윤 대통령 술자리 음성파일 ▲윤 대통령 술집 입장 동영상
- 더탐사 "오늘밤 9시 새로운 사실 공개하겠다" 예고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11.06 08:45
  •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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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몰고올 수도 있는 스모킹건이 과연 터지는 것인가? 사진='시민언론 더탐사' 썸네일/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몰고올 수도 있는 '스모킹건'이 과연 터지고 마는 것인가? 사진='시민언론 더탐사' 썸네일/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몰고올 수도 있는 스모킹건이 과연 터질 수 있을까?

윤 대통령을 비롯 한 법무부 장관과 다수의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건배사를 올려, 이해충돌에 따른 부적절한 모임으로 국정농단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청담동 술자리’ 제보자가 6일 본격 제보에 나섰다. 

첼리스트 전 남자친구로 알려진 제보자가 이날 SNS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다섯가지 공개질문을 던졌다.

그는 “소위 언론에서 얘기하는 ‘장소를 특정 못했다. 경호부대가 백명이 움직인다. 핸드폰이 안 된다’ 네 당연히 그런게 없죠. 그런 게 있었음 공식행사죠”라며 “자 그럼 반대로, 소시민의 한 사람으로 감히 대통령님께 미천하지만 여쭙겠습니다. 설마 이런 질문한다고 압수수색과 별건수사로 잡아가진 않으시겠죠?”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존경하는 윤 대통령께’라는 말을 꺼내고는 “제가 다섯 가지중 몇번까지 공개해야 이 사건을 끝내고 국정에만 몰두하는 성공한 대통령이 되시겠느냐”고 물었다.

또 “감히,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기원하며 존경하는 윤 대통령의 답변을 기다리겠다”며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술 드신 장소를 특정하면 인정하시겠습니까?
② 그날 그시각에
경찰 경호라인 범위가 그 가게(간판이 없음. 갤러리아에서 정확히1.4km)가 확인되면 인정하시겠습니까?
③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의
명함을 제가 가지고 있음 인정하시겠습니까?
④ 술자리에서
대통령님의 목소리가 녹취된 목소리가 있으면 인정하시겠습니까?
⑤ 그 자리 동영상이나 밖에 세워놓은 주민들의 블랙박스에서
대통령님이 가계로 들어가는 동영상이 있으면 인정하시겠습니까?

그는 "찌라시라고 말씀하신 윤 대통령님의 답변을 기대하겠다. 저도 대통령님의 답변에 따라서 하나하나 공개하겠다"며 "제가 우려 하는건 영상이 있는데도, 30%의 지지자들을 위해 답변을 거부하거나 메신저를 공격할까 하는 걱정이다. 부디 그러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예컨대, 검찰의 '표적 또는 별건 수사'를 우려한 것이다.

최근 가입한 트윗계정에서 그는 자신을 “저는 '스토킹범이자 데이트 폭력의 당사자'라고 김행님의 ‘젠더 프레임 ^^'으로 공격 당하는 청담, 사실 ‘(논현동) 게이트제보자”라고 소개했다.

이어 “참고로 전 '성소수자들을 권리를 응원하며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라는 헌법을 존중하는 성평등주의자”라며 “정치적 의도나 목적은 전혀 없고, 먹고 자는 것만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 “청담 게이트 소위 첼로리스 전 동거인으로, 오늘 강진구 기자님을 만났다”며 “많은 얘기를 나누었고, 용기 내어 세상에 처음 나왔다. 오늘 더탐사를 통해 전혀 나오지 않은 증거를 하나 먼저 까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권력-언론-섹스... 삼각관계에 대해 제가 아는 한 발언을 하고자 한다”며 “똥파리 국짐지지자 변절자들은 악플 많이 남겨주세요. 소송비가 부족해요^^”라고 ‘음모론’으로 날조하는 극우세력과 수구언론 및 민주당 주변 이른바 ‘똥파리’들에게 날을 세웠다.

또 “전 전 여친의 안전을 위해 제가 언론에 어디까지 공개했다고 생각하느냐? 이 무서운 시대에”라며 “부디 평범한 시민의 질문에 대통령님의 답변을 정중히 부탁드린다. 혹시나, 이런 찌라시 같은 질문에 ‘답.변.할.가.치. 없.다라고만 말씀해주지 마시길 부탁드린다”고 소리쳤다

아울러 “이 계정은 더탐사나 앞으로 언론에 안 나오는 것들, 제가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느꼈던 것들, 앞으로 일어날 일들, 그리고 걍 사는 얘기 가끔 할 게요. 재미없을 거예요. 글 잘 못써요. ㅠㅠ”라고 적었다.

그리고는 “아 그리고, 방송에 나와서 떠드는 ‘평론가?’들께 경고한다. 특히 변절하신 진보스피커나 전직 국회의원님들, 제가 스폰이라는 둥 유부남 이혼남이라는 둥 헛소리하는”이라며 “니네 출연료 챙기지 마세요. 그 출연료 제가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더블로 뺏어올 테니까. 근데 평론가 자격증은 어케 따요?”라고 뇌피셜에 의존하는 ‘얼치기 평론’을 비꼬았다.

한편 더탐사는 "윤석열-한동훈-김앤장 변호사들이 함께 술자리를 벌였던 이른바 '청담동 룸바 게이트'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그동안 자신을 드러내지 않았던 제보자가 오늘부터 본격적인 폭로를 시작했다. 더탐사에서도 오늘 밤 9시 방송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다수의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이 지난 7월 19~20일 새벽 함께 모인 고급 술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건배사를 올려, 이해충돌에 따른 부적절한 모임으로 국정농단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청담동 술자리’ 제보자가 6일 전면에 나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다수의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이 지난 7월 19~20일 새벽 함께 모인 고급 술자리에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건배사를 올려, 이해충돌에 따른 부적절한 모임으로 국정농단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는 ‘청담동 술자리’ 제보자가 6일 전면에 나섰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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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인 2022-11-11 13:05:19
개 키우는 사람이 사료값 아까우면
개를 왜 키우나요?
그리고 개 세마리가 사료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정든 개를 몰상식하게 내치는가요?
그게 사람인가요?
개만도 못한거 같아요.

2022-11-10 11:16:58
이렇게 큰 일이 뉴스에 보도도 안되네 뭐하냐 언론들 윤썩열 끌어내

빨갱이 씹구멍 2022-11-09 07:14:44
ㅋ ㅋ 대통령은 룸싸롱가서 술도. 마시면 안되냐~???
이것도 토착 빨치산 씹구멍 종자들. 사기 조작 선동 이라고

청성맨 2022-11-08 18:25:46
충청의 정론지 굿모닝충청 화이팅 !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실보도

진실이 승리한다 2022-11-07 17:30:17
중도층 안떨어져 나갑니다. 중도층은 윤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늦게까지 술자리를 했는지 진실을 알고 싶습니다. 만약 그렇게 했다면 그들은 '공직자 이해 충돌법'위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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