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보자 “이세창, 녹취 한 방으로 끝내자”
《속보》 제보자 “이세창, 녹취 한 방으로 끝내자”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11.07 08:19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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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는 7일 ‘소위청담게이트제보자(70)을 상대로 “이 명함에 총재 지문과 첼리스트 지문이 동시에 묻어있는지 공개적 장소에서 검증하자
제보자는 7일 ‘소위청담게이트제보자입니다’라는 이름의 트윗계정을 통해, 전날 명함이 공개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총재 권한대행(70)을 상대로 “이 명함에 총재 지문과 첼리스트 지문이 동시에 묻어 있는지 공개적 장소에서 검증하자"고 제안했다. 또 "내가 할아버지 녹취 한 방으로 끝낼 수 있으니 정신 차리라"며 "난 지금 그날 윤석열 대통령님의 술자리에만 관심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더탐사' 화면 캡처/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다수의 김앤장 변호사들이 한데 어우러진 ‘청담동 술자리’를 폭로한 제보자가 전날에 이어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끝까지 가겠다'는 심산이다. 

제보자는 7일 ‘소위청담게이트제보자입니다’라는 이름의 트윗계정을 통해, 전날 명함이 공개된 이세창 전 자유총연맹총재 권한대행을 상대로 2차 공세에 나섰다.

그는 이날 “이 총재의 명함에 대한 답변이 예상대로 나왔는데, 너무 뻔해서 재미가 없다”며 “명함은 웨이터가 제일 많이 돌린다. 첼리스트를 모른다고 했는데, 이 명함에 총재 지문과 첼리스트 지문이 동시에 묻어 있는지 공개적 장소에서 검증하자”라고 제안했다.

전날 이 전 총재는 〈오마이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어디 가면 명함 달라고 하면 주는 것이어서 명함이 대단한 것은 아니다. 옛날 애인한테 자기의 알리바이를 성립시키기 위해 넋두리하고 소설을 썼다는 것은 국민이 다 아는 얘기"라며 "저는 죄인이 아니어서 피하지 않는다"라고 대수롭지도 않고 당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제보자는 “이게 번거로우면 7.19~20일 새벽까지 차량 운행기록 공개하시는 것도 좋다”며 “아참, 횡성에서 병원 세 개 하신다는 사업가한테 안부 전해달라. 여친한테 엄청 껄떡거리던데, 총재님이 다 막아주셔서 얼마나 고마웠는지”라고 들추었다.

특히 “국힘에서도 못 건드리는 당신의 위상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당신한테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그냥 내가 할아버지 녹취 한 방으로 끝낼 수 있으니 정신 차리라. 난 지금 그날 대통령님의 술자리만 관심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힘 실세 총재님아, 카드를 치더라도 상대방 눈을 보고 쳐라, 계속 거짓말만 하지 말라”며 “일단 총재님부터 아웃시켜줄까요? 난 다 걸겠다. 당신과 첼리스트 관계가 사실이면 뭐 걸래요? 당신은 정치판에서 사라지는 걸로, 내가 허위면 구속 어떠냐”고 덧붙였다.

대추나무 연 걸리듯 이 전 총재권한대행과 첼리스트와 얽힌 스토리가 실타래처럼 제법 길어 보인다.

총재님 제 레이스 못 받을 거 알지만, 받으실 거면 서로 폰 포렌식하고 홍천 가서 골프친 거 오픈하자구요. ‘일면식도 없다?' 깡패였던 거 아는데, 박정희때도 아니고 장난하나? 레이스 받든지, 패 내려놓고 조용히 윤석열 대통령님의 성공을 기원하든지…”

그는 “내가 극도의 인내심으로 참고 있는 것만 알라. 얼마나 당신이 대단한 권력인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웃긴다"며 "진시황도 아니고 천수를 누려라. 그래 봐야 그냥 욕망덩어리 인간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또 “종편 극우들아, '김앤장 변호사 30명이 다 모일 수가 없다?' 당연히 맞다. 여친은 정치를 잘 모른다. 김앤장 애들만 오롯이 30명 다 있었겠느냐”며 “그냥 김앤장밖에 모르니까 김앤장만 얘기한 거고, 무슨 김앤장 단합대회라도 했겠냐, 술집에서? 딴 로펌도 있었겠지. 머리를 써서 공격하라. 그리고 김앤장님, 더탐사 고소해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날 술자리를 직접 목격한 제보자의 전 동거인인 첼리스트는 김앤장 변호사들 30여명이 함께 술을 마셨다고 말한 것에 대한 해명인 셈이다.

그리고는 윤 대통령을 겨냥해서는 “국힘이나 가장 존경하고 남자다운 윤 대통령님, 서로 정치공방 하지 마시고 자신 있음 국정조사나 특검 콜?”이라며 “나같으면 누가 억울하게 누명 씌우면, 오히려 억울해서라도 내가 먼저 특검하자 해서 민주당 죽이겠다. 그게 사람의 기본적인 심리 아님?”이라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한편 제보자가 말하는 ‘이 총재’는 첼리스트를 술자리에 연주자로 초대하고 공연비(200만원)까지 보좌역을 통해 계좌이체로 챙겨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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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9 08:17:59
하..제보하신 남친분 글 보니 답나오네요.. 여친분이 당신보고 남친 아니고 스토커라 그러셨죠? 당신은 여친 통장에 이세창 전총재 200만원 입금 내역 보셨고? 뭔가 촉이 왔으니까 새벽 3시에 여친 한테 전화해서 추궁하고? 저희가 볼땐 이세창 과 챌리스트 여친분 그리고 제보자 남친분 세분 문제 같아보이는데...

여름향기 2022-11-07 21:13:04
증거가 차고 넘친답니다
윤석여동후니 다 끌어내리자
국민혈세에 눈이 벌겋게 되어나 내가낸세금 빼돌릴려고 인간들

sadaz 2022-11-07 18:42:24
세창아 녹취 한방으로 끝내자. 100% 공감합니다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이준상 2022-11-07 16:18:45
민족정론 응원합니다!!!

ㅇㅇ 2022-11-07 15: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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