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미래교육' 위한 본예산 '1조 65억' 편성
세종교육청, '미래교육' 위한 본예산 '1조 65억' 편성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2.11.08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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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 대비 1,911억 원 증가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 기틀 다져

교육환경·복지·안전체계 강화 등에 초점

세종교육청 서한택 기획조정국장이 2023년 본예산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교육청 서한택 기획조정국장이 2023년 본예산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2023년도 본예산을 2022년도 대비 1,911억 원 증액한 1조 65억 원으로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은 교육청의 비전인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과 5대 정책에 대한 기틀을 다지는 방향으로 편성돼 미래교육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대 정책은 ▲다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이다.

서한택 기획조정국장은 8일, ‘세종시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본예산안’ 기자회견을 열고 “재정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도 본예산을 계획적·전략적·효율적으로 운영해 성과가 극대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먼저 서 국장은 ‘다 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에 255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서 국장에 따르면, 구체적으로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교육과정까지 성장단계별 세종창의적교육과정에 168억 원이, 창의융합교육과 문화·체육·예술교육을 내실화하고, 진로·진학교육과 재능키움 직업교육을 강화하는데 158억 원이 편성됐다.

또한,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9억 원이 편성돼 학습·심리정서·신체건강 등 결손 회복 지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 국장은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에 661억 원을 편성했다고 전하며 “유아교육 공공성과 특수교육 책무성을 강화하고 다문화 학생을 폭 넓게 지원하는데 51억원을 반영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유치원 누리과정비, 초중고 교과용도시 무상지원, 저소득층 자녀 지원 등에 509억 원을 편성해 교육 출발선이 평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안전체제를 강화하고, 보건과 급식의 질을 높여 학생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58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방과후·초등돌봄교실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사회적 경제 활성화 지원 등에 모두 35억 원이 편성돼 세종 학생들이 방과후 활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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