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지역 8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선정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 8개 기업은 ▲원텍(주) ▲(주)제노포커스 ▲(주)제이오텍 ▲(주)켐옵틱스(이상 올 2월 선정), ▲(주)휴비스 ▲(주)바이오니아 ▲(주)씨에이치씨랩 ▲(주)수젠텍(이상 이달 초 선정)이다. 이들은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가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혁신 선도기업’은 혁신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지역경제 견인 앵커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14개 광역시·도에서 100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게는 첫 해 기업 당 4400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이후 3년간 연구개발 비용을 국비로 직접 지원한다.
선정 평가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평균 매출액 105억 원 이상 400억 미만 기업들을 대상으로 4개 필수지표와 3개 선택지표로 나눠 이뤄졌다.
대전시는 필수지표인 ▲연 평균 고용증가율 10.64% 이상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 23.21% 이상 ▲연 평균 매출성장률(2016년-2020년) 22.21% 이상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투자 비중 12.51% 이상 여부를 평가했다.
또 ▲신규고용 인원(2020년) 48.3% 이상 ▲지역청년인재 비율 48.3% 이상 ▲특허출원 및 등록 수 4건 이상을 확인해 중기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기부와 14개 시·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 총 19개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19개 기관은 선도기업들의 연구개발, 금융, 판로, 인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지속적인 과제 발굴과 추진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출범식은 선정서 수여식, 선도기업 100개사 대표들의 다짐 선서, 지역산업진흥 유공자 포상, 지역별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됐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혁신 선도기업이 세계적 강소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혁신산업 생태계의 중심축이 돼 지역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성장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