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랑-인터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 창조경영 전파 중요”
[교육사랑-인터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 창조경영 전파 중요”
[교육사랑이만난 교육리더] 박남구 창조경영지식나눔협회장
  • 이세근 기자
  • 승인 2015.05.20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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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세근 기자] 2014년 상반기에 협의회를 구성하고 7월에 출범식을 가졌던 창조경영지식나눔협회는 2015년 1월 정식으로 대전시 비영리민간단체 등록과 아울러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미 작년 9월부터 매월 셋째주 화요일에 지식나눔포럼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5월이면 9회째 쉬지 않고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현재 초대 회장직을 맡고 있는 박남구 회장(대덕대학교 겸임교수)은 21세기 세계화 시대에서 개인 및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인 창조경제, 창조경영의 원리가 대기업 및 지식층에서는 비교적 잘 적용되고 있지만, 중소기업, 소상공인, 스타트업 및 취약계층 등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박남구 회장이 창조경영지식나눔협회를 통해 어떤 활동을 진행하고 있고 계획하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창조경제, 창조경영이란 과연 무엇인가요?
창조경제는 2000년 8월 피터 코이가 비즈니스위크에 개인의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핵심이 되는 새로운 경제체제 출현을 강조하면서 등장했습니다.
피터 드러커 경영대학원은 창조경제를 “신제품과 새로운 비즈니스, 콘텐츠를 창출하기 위해 지식재산권과 지식 노동자들에게 의존하는 산업들”로 정의했습니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며 창조경제의 실현을 주요공약으로 내세워 재조명 되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큰 축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창조경영은 모든 의사 결정의 기준을 회계상의 매출, 이익 중심에서 벗어나 경제적 이익에 근거한 기업가치 중심으로 하는 기업 관리 기법을 말합니다. 컨설팅업계에서는 가치창조경영을 ‘IMF 기법’이라고 말할 정도로 기업의 체질변화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가치창조경영이 인기가 있는 것은 기존의 근시안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수익성을 기준으로 기업활동을 기획, 실행, 통제해 나가는 경영 패러다임이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창조경영을 ‘창조를 목적으로 하는 경영’으로 이해하고 ‘가치창조경영’의 줄임 말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이며, 창조경영은 “투자 대비 엄청난 성과를 창출해내는 경영, 바꾸어 말하면 기업이 만드는 상품을 통해서 괄목할만한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경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창조경영이 기업뿐 아니라, 시민과 청소년들에게도 필요한가요?
기업이 ‘창조경영’에서 추구해야 될 것은 바로 ‘가치창조’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미래가치를 말하는 것으로, 현재의 물적자산 보다는 인적자산과  지적자산의 미래 평가를 주목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창조경영은 기존의 기업경영이 생산성 위주인 시대에는 품질경영, 시스템경영이었다면, 앞으로는 품질이 표준화된 시대에서 그와 대비한 창조경영의 패러다임으로 전환되어야만 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배경은 역사적으로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산업사회에서 지식사회로 발전하면서 상상력, 창의력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품질경영, 시스템경영의 선행이나 기본단계를 무시해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창조경영은 새로운 미래 경쟁력으로 부각이 되고 초점이 맞춰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창조경영은 새로운 시대의 정의에 따른 지식경영이며 여기에는 고도의 전문성도 분명이 요구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즉, 창조경영은 기업 경영기법으로만 이해하기 보다는 더 넓게는 새로운 시대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인재양성, 교육가치로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새로운 경제 환경과 글로벌 환경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가치경영과 지식경영 그리고 인재경영을 아우르는 창조경영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미 정부와 대기업에서는 상대적으로 창조경영이 잘 진행되고 있지만 중소기업, 소상공, 벤처기업, 스타트업 기업 에서는 아직 이러한 경영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저희 협회는 창조경영의 정신과 기술을 지식나눔, 문화나눔, 봉사나눔 등의 활동을 통하여 사회에 확산시키고자 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일반 기업, 시민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창조경영을 전파하는 것이 필요하고, 또 이것을 우리 협회가 해야할 사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창조경영지식나눔협회가 그동안 해왔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제 설립 1년차이기 때문에 아주 많은 활동을 하기는 어려웠지만,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협의회 때부터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진행해 왔다는 점이고, 작년 9월부터 시작한 지식나눔포럼을 쉬지 않고 꾸준히 해왔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매월 정기적인 지식나눔포럼을 회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열어왔습니다. 회원 지식나눔 및 명강사 초청 등을 통하여 창조경영과 관련 깊은 주제들로 매월 셋째주 화요일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협회는 21세기 글로벌 경제 환경에서 부각되고 있는 가치경영, 인재경영, 창조경영의 실천과 확산을 위하여 산업인과 전문가들이 함께 뜻을 모아 만들었습니다.

우리 협회는 기존의 지식산업과 연계한 전문강사 및 관계자들과 회원을 중심으로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 및 워크숍 진행, 인적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창조경영 컨퍼런스 개최, 정보 및 문화 교류 등의 활동을 통하여 강사 및 컨설턴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또한 큰 행사만이 아니라 평소에 회원들 간의 지식나눔을 위해 협회 전용 교육장 개방을 통하여 회원들의 평생학습과 전문성 함양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 통계학 스터디그룹이 새로 시작 되어서 매주 화요일 저녁에 협회 교육장에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학습 소모임을 회원들 간의 재능기부와 품앗이 교육을 통해 장려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교육 소모임의 활성화는 창조경영코치 양성과정 등의 자체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초석이기도 하고, 이미 작년부터 연구사업, 강사양성 및 교육진행 등에 다양한 기관들과 MOU를 체결하고 직간접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참여를 통해 회원들의 경험을 확대하고, 기존의 교육사업에 창조경영 지식을 적용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모임도 회원들의 친밀감과 화합이 없으면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회원들의 단합 및 창조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자연과 함께하는 워크숍 및 회원사 기업방문, 취미 모임 등 크고 작은 다양한 행사 및 소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 운영위원들의 노력과 회원들의 호응으로 이러한 꾸준한 활동들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올해에는 꾸준히 지식나눔포럼을 매월 개최하는 것은 물론이고, 협회 회원강사 및 회원기업들과 함께 창조경영과 연관한 경제교육, 진로교육, 창업교육, 경영교육 분야의 교육 자료와 교육정보를 공개하고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등, 좀 더 설립취지에 맞는 창조경영 지식전파, 교육봉사 및 하반기에는 취약계층에게 다가가는 쌀나누기, 김장나누기, 연탄나누기 등의 봉사활동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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