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 책임자 문책, 희생자 명단 공개하라”
[동영상]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 책임자 문책, 희생자 명단 공개하라”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11.22 12: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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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10.29 참사’ 희생자 유족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공직자들에 대해 무관용으로 엄중 문책하라고 목청 높였다. 사진=K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이태원 ’10.29 참사’ 희생자 유족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책임 있는 공직자들에 대해 무관용으로 엄중 문책하라고 목청 높였다. 사진=오마이뉴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이태원 ’10.29 참사’ 희생자 유족들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공직자들에 대해 무관용으로 엄중 문책하라고 목청 높였다.

유족들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참사 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 "헌법상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 의무를 가진 대통령은 조속히 참사의 모든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책임 있는 후속조치를 약속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조계사에서 진행된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 추도사를 통해 "그 어떤 말로도 그 슬픔을 대신할 말이 없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당시 언론은 '죄송한 마음'을 '사과'로 확대 해석, 윤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는 엄밀히 말해 잘못된 해석에 엉터리 보도다. '죄송하다'는 '미안하다(sorry)'는 말로, 유감 표명에 불과할 뿐 '사과(apology)'는 아니다. ‘사과’는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다'는 뜻으로, 국정운영의 잘못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전혀 다르다.

유족들은 명단 공개와 관련, "정부는 공개를 희망하는 유가족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유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공개가 가능한 희생자의 이름을 온전한 기억과 추모를 위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허하고 혁신적인 애도가 아니라, 참사의 재발방지와 사회적 추모를 위한 정부의 공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유가족들과 함의해 희생자들의 명예회복, 기억과 추모를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사진=S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사진=SBS/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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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퇴 2022-11-22 19:41:45
맞아, 뜬 구름 잡으며 꼬리 자르고 입닦는 디지털 애도 필요없다.

아날로그로 애도하자 ! :
열심히 현장에서 최선 다한 용산소방서장 건드리지 말고, 제 자리로 그대로 돌려보내라.
하지만, 오리발 개발 새발 행정안전부장관, 수수방관 경찰청장, 모르쇠 못보내 서울경찰청장, 마약 전쟁 선포하고 숨도 못쉬게 몰아부친 법무장관, 온세상이 캄캄해서 어떤 예측도 불가능했다는 훌쩍쇼 서울시장, 거짓말 집순이 뻔순이 용산 구청장, 국적없는 니글니글 미소 총리 등 책임자들 총사퇴시켜라 !

동의하는 희생자들의 이름을 공개해서, 피해자 개개인의 인권을 존중한 국민적 추모제나 위령제 제대로 다시 해야 한다 ! 의미없는 정부의 백합꽃 전시회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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