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수사 말리지 않는다. 계좌추적 이미 동의, 쇼하지 말고 수사를 해라” 작심 비판
이재명 “검찰수사 말리지 않는다. 계좌추적 이미 동의, 쇼하지 말고 수사를 해라” 작심 비판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2.11.25 12:0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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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검찰을 향해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비판했다. (사진=델리민주 캡쳐/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최근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 기소에 이어 계좌 추적까지 나선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작심한 듯 검찰 조직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제가 웬만하면 이것을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했다"며 최근 자신의 측근 인사들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 처음으로 언급했다.

그는 "검찰, 수사하는 것 말리지 않는다. 저와 가족들 계좌 조사하는 것, 영장 없이 하는 것 제가 동의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검찰의 창작 능력도 의심되지만, 연기력도 형편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계속해서 이 대표는 "지난해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내 계좌와 가족 계좌를 얼마든지 확인하라고 공개 발언을 했고, 그것을 근거로 수차례 검찰이 저와 가족의 계좌를 검찰이 확인했다"면서 "계좌를 확인했다는 통보서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날아와) 집에 계속 쌓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런 식으로 계좌를 계속 털다 보면 계좌가 다 닳아 없어질 것 같다"면서 "검찰이 수사를 해야지 쇼를 해서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계속해서 "수사는 기본적으로 '밀행'으로 조용히 하는 것이 원칙인데 마치 선무당이 동네 굿을 하듯이 꽹과리를 쳐 가며 온 동네를 시끄럽게 한다"며 "수사의 목적이 진실을 발견하는 것이냐, 사실을 조작하는 것이냐"고 그동안의 검찰 수사에 대해 맹렬히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검찰, 수사 말리지 않는다. 제 가족 조사하는 것 영장 없이 하는 것도 동의한다. 언제든지 털어보라. 그런데 마치 문제가 있는 것처럼 쇼하는 것은 검찰 조직 자체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마무리했다. 

앞서 이 대표는 민생 문제와 관련해선 “한국은행이 사상 최초로 6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며 "가계부채가 무려 1870조원을 돌파한 상황에서 이번 금리 인상은 금융취약계층에 큰 부담을 안겨주게 될 것이고 주택시장의 어려움도 더 커질 것”이라 발언했다. 

이어 "벼랑 끝에 몰린 민생경제의 회생을 위한 길에 정부 여당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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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2022-11-30 13:28:50
어느 미친넘이 계좌로
부정한 돈을 받니??

단상 : 가치 2022-11-29 21:23:51
변호사 간디는 죽음을 각오하고 싸워서 인도를 독립시켰다.
죽음을 각오한 그는 평생 아무 것도 두렵지 않았다.
영국은 죽음을 각오한 그가 두려웠다.
삶에선 목숨보다 더 중요하게 지켜야 할 가치들이 있다.

성경은 사람이 가장 두려워 하는 그것이 그에게 임한다고 말한다.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어차피 때가 되면 훌훌 벗어버릴 우리의 목숨이 아니다.
목숨을 위해 포기할 수도 있는 가치를 가지고 살 때의 자신을 두려워해야 한다.

사람들은 목숨을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거나,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한다.
그럴 때, 얻고자 하는 것은 잃을 것이고, 잃고자 하는 것은 얻을 것이다,
목숨을 얻고자 하는 인생과 가치를 위해 잃고자 하는 인생은 다르다
한 인생의 비루함과 위대함을 가르는 기준이다.

역사의 수레바퀴 2022-11-26 11:24:20
세상을 다스리는 지성은, 인간으로 하여금 성공하는 정치가들이 되기를 원하는게 아니라, 정치가들로 하여금 제대로 된 인간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니 의미없이 일어나는 일이 없고, 결국 모든 것이 선을 이룰 것이다.
제대로 된 역사는 하루 아침에 갑자기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 하나 제대로 쌓은 벽돌들만이 무너지지 않는 역사를 만든다. 오늘의 벽돌 한장은 내일의 기초다.
기초가 부실한 집은 무너진다. 그러니 지탱하려 나무 지지대로 쓰러지는 지붕도 고이고, 돌로 지붕을 눌러놓는다. 비가 새는 집에 양동이, 깡통들도 즐비하다. 전체적으로 해괴한 모양새다.
아무도 두려워 마라. 태양은 태풍의 할 일을 대신하지 않는다. 눈 앞에 있는 모든 것은 사라질 것이며,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는 사람들 역시 사라질 것이다

소가웃을일 2022-11-25 14:16:13
검찰=조작=소설=작전=협박=미끼=쇼=작업=언론=사법부=거짓=비양심=악독

천공스승 2022-11-25 12:39:11
수사는 안하고 기획을 하고 배우를 찾는 미친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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