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부여군수 "관광객 400만 시대 열 것"
박정현 부여군수 "관광객 400만 시대 열 것"
2023년도 예산안 7728억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매년 50억 청년기금 조성"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2.11.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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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부여군수는 28일 “관광산업을 다각화하고 머물고 싶은 체류형 도시 기반을 조성해 관광객 4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부여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28일 “관광산업을 다각화하고 머물고 싶은 체류형 도시 기반을 조성해 관광객 4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부여군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부여=김갑수 기자] 박정현 부여군수는 28일 “관광산업을 다각화하고 머물고 싶은 체류형 도시 기반을 조성해 관광객 4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이날 오전 부여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2023년도 예산안 7728억 원 편성에 즈음한 시정연설에서 “2010년 대백제전 개최 시 470만 명의 관광객 유치 이후 트렌드 변화와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기준 148만 명이 찾은 도시가 됐다. 더 이상 관광도시라 부를 수 없는 현실을 타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군수는 이어 “대통령 약속사항이자 도지사 공약사항인 백제문화복합단지 및 체험마을을 통해 백제한옥리조트 및 호텔을 조성하겠다”며 “동아시아권 역사도시의 국제교류 증진 및 연구를 위해 국가기관인 국립동아시아역사도시진흥원 설립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박 군수는 “살기 좋은 농촌 도시를 만들겠다”며 “경쟁력 있는 농림축산 육성과 가공·유통·판매·농촌관광 등의 부가가치 창출로 1인 농업생산액 6000만 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또 “도약하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지난 9월 8일 충남도로부터 승인 받은 일반산업단지를 2025년까지 준공, 100개 우량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 미래 도시를 위해서는 “백마강 국가정원, 자원순환 경제와 탄소중립도시 기반 마련 등 환경 기초 인프라를 조성하도록 하겠다”며 “굿뜨래장학금 300억 원 이상을 조성, 부여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교육 격차를 느끼지 않도록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함께하는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며 “부여 맞춤 사회보장 정책을 추진하고, 생애 특성별 시설 확충 및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산후조리원비 250만 원 지원과 매년 50억 원의 청년기금 조성을 약속했다.

이밖에 박 군수는 “지역맞춤 발전도시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차별성 없이 지방을 획일화하는 공모는 시도하지 않겠다. 우리 지역에 맞는 공모사업을 통해 특색 있는 권역별 자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박 군수는 “집행부와 의회의 존재 이유는 명확하다. 부여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이라며 “군민의 더 나은 삶, 부여군의 더 나은 발전을 꼭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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