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희생자 유족 65명 ‘협의회’ 준비모임 출범
이태원 희생자 유족 65명 ‘협의회’ 준비모임 출범
- 유족들 “시민분들께 감사...이런 참사 다시는 없어야”
-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들에 대한 합당한 책임 있어야"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2.11.29 09: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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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 65명이 28일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가칭) 준비모임’을 출범시켰다.  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 65명이 28일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가칭) 준비모임’을 출범시켰다. 사진=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이태원 희생자 유족 65명이 28일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가칭) 준비모임’을 출범시켰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희생자 65명의 유가족들은 용기를 내어 협의회를 만들어 보려 한다”며 “모든 희생자 유가족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협의회로 정부에 유가족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며 책임자들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유족들은 “정부는 참사 초기부터 책임을 회피하고 거짓 해명을 하는 등 유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었다”며 “이번 참사는 분명 예방할 수 있었음에도 발생한 인재인데 여기에 대한 책임인정과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정부를 비난했다.

이어 “희생자들이 언제 어떻게 사망했고 어떻게 그 병원으로 가게 되었는지, 향후에 어떤 조치를 취해줄 것인지를 유족들에게 설명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유가족들의 의사를 전혀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위패 없는 합동분향소를 운영하고 추모 기간을 설정하였으며 선심을 쓰는 양 장례비와 위로비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고 힐책했다. 

또 “제대로 된 진상 및 책임규명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왜 국가배상을 검토하겠다는 이야기부터 하느냐”며 “국가배상을 받아봤자 우리가 사랑하는 158명의 희생자들은 돌아오지 않는다”고 울분을 토했다.

마지막으로 “희생자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여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송구한 부탁이지만 시민분들께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과 책임이 규명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저희와 함께 서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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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2022-11-29 22:39:06
가만히 있어도 지금 제 정신들이 아닐텐데, 나서서 목소리까지 내야 하는 현실이 너무 패륜이다. 마음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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