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정치적 의도 일체 배제하고, 법정에서 진실 다투겠다”
김종대 “정치적 의도 일체 배제하고, 법정에서 진실 다투겠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22.12.06 16:11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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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전 의원은 지난 2일  온라인 정치경제미디어 '스픽스'가 진행하는 유튜브 〈왁자지껄〉에 출연, “한 시간 가량 육참총장 공관을 둘러본 천공 일행은 공관장에게 ‘이 사실을 누구에게라도 발설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은 뒤 돌아갔다“며 ”상사 계급을 달고 있던 공관장은 공관 주인이자 직속상관인 당시 남영신 참모총장에게도 보고하지 않고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이 사실을 총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김종대 전 의원은 지난 2일 온라인 정치경제미디어 '스픽스'가 진행하는 유튜브 〈왁자지껄〉에 출연, “한 시간 가량 육참총장 공관을 둘러본 천공 일행은 공관장에게 ‘이 사실을 누구에게라도 발설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은 뒤 돌아갔다“며 ”상사 계급을 달고 있던 공관장은 공관 주인이자 직속상관인 당시 남영신 참모총장에게도 보고하지 않고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이 사실을 총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굿모닝충청 정문영 기자〉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대통령실은 6일 대통령 관저 이전 추진 과정에서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둘러봤다고 주장한 김종대 전 의원을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사실무근의 가짜뉴스를 유포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이날 “정치적 의도를 일체 배제하고, 오직 진실만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잘 지켜봐달라”고 진실규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어차피 이렇게 된 것, 법정에서 진실을 다투겠다”며 “그렇지 않아도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께 마음의 빚이 있었는데, 저도 일정 고통을 감수함으로써 다소나마 그 빚의 일부를 갚을 수 있게 되었다. 잘 된 일”이라고 오히려 반겼다.

이어 “제가 지난 일요일에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이렇게 신속하고 명확한 응답을 듣게 되었다"며 "이럴 때는 무척 소통이 잘 되는 권력”이라고 비꼬았다.

특히 “지난 6개월 이상, 제보받은 사실을 확인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는데도 그 때는 지지부진하더니 말이다”라며 “법정에서 진실을 다투겠다”고 별렀다.

앞서 육군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육군이 김 전 의원의 최근 발언 관련 당사자로 언급된 인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리하던 부사관은 지난 4월 대통령실 이전 TF단장으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그 일행이 총장 공관을 1시간 가량 방문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사실무근의 ‘거짓 주장’으로 군에 대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해당 부사관과 군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의원은 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관저를 물색하던 당시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다녀갔다는 말을 들었다”며 “국방부 청사 앞 육군참모총장 서울사무소에 천공이 나타났다고 한다. 정확한 시간은 모르나 약 1시간 정도 공관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육군 소속 공관 관리관 1명이 (천공을) 안내했고, 그 외 근무자는 배치하지 말라고 했다는 국방부 설명을 들었다”며 “국방부 역시 육군 측에서 들은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설명할 수 없으나 천공이 다녀간 직후인 4월 (대통령 관저 후보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부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며 “관계자들이 함구하고 있고, 당사자인 육군에서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으며, 대통령경호처 역시 관계가 있는데 일체 확인을 안 해주고 있다”고 갸웃거렸다.

전날 온라인 정치경제미디어 스픽스가 진행하는 유튜브 〈왁자지껄〉에 출연해서는 “한 시간 가량 공관을 둘러본 천공 일행은 공관장에게 ‘이 사실을 누구에게라도 발설하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엄포를 놓은 뒤 돌아갔다“며 ”상사 계급을 달고 있던 공관장은 공관 주인이자 직속상관인 당시 남영신 참모총장에게도 보고하지 않고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이 사실을 총장에게 보고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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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사람 2022-12-09 04:20:38
김종대 씨는 시대의 양심이며 지성, 화이팅 !

사이비 척결 2022-12-09 01:30:35
1. 천공
감히 무식한 넘이, 예수가 잡히면 죽는다는 '점궤'를 이미 받고서도, 도대체 피하지 않았으니, "예수는 미련한 자"라며 조롱한다. 기독교의 기본도 모르는 넘이 대놓고 예수님을 모욕해대니, 뭣같은 추종자들도 함께 낄낄거린다. 중세 시대였다면 신성모독으로 불태워 죽였을 자다.

사이비 교주가 하는 말이, 하나님이 저를 직접 가르쳤고, 지 말이 틀리면 하나님의 목을 잡겠단다. 제가 하는 말들이 진짜라며 기만 중이다. 판사는 판결문에 "죄질이 불량한 사이비 교주"라고 적었다.

2. 전광훈
목사직 박탈하고 이단으로 제명해라 !
천박한 도덕적 기준의 세속 정치 활동가다.
하나님을 팔면서 기독교, 교회들, 교인들을 우롱하며 모욕 중이다.
전광훈 교회를 피하라는 경고 정도로는 기독교의 명예를 지킬 수 없다.

황미숙 2022-12-07 10:29:18
너무 반가운 일이다. 곳곳에서 이런 분들이 나와야 한다.
굥과 건희. 권력의 맛에 사로잡혀서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는데 결국은 꼬리가 잡힐 것이다.

나와 욕 2022-12-07 08:25:17
윤석열 취임 2개월간 내 인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욕 총량 법칙에 근거한 90%의 욕을 '인생 처음'으로 실시한 후 거덜냈다. 나머지 5개월간 아껴 쓴다고 썼는데 5%를 사용했다. 이제 평생 5% 남았다. 그래서 통과.
뭘하든, 손가락 하나 꼼질하거나 엉덩이를 들썩이거나 욕 나오게 하는 정권도 사람도 인생에 첨이다. 희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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