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유성호텔이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성호텔 회원 등에 따르면 유성호텔은 지난 5일 모 업체와 매각 계약을 체결하고, 내부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매각 계약에 따라 유성호텔은 2024년 3월까지 운영하고, ‘호텔(20%)+상업시설(10%)+주거시설(70%)’ 형태인 주상복합 건물로 변모한다. 주상복합 건물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
유성호텔 매각설은 꾸준히 흘러나왔다.
최근까지도 경기도 등 타지의 개발회사를 포함한 여러 업체가 유성호텔 매입을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 주체와 금액 등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사모펀드가 개입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유성호텔이 주상복합 건물로 신축될 경우, 호텔리베라 유성에 이어 호텔이 주상복합 건물로 바뀌는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호텔리베라 유성은 2018년 매각 후 49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신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유성호텔 회원 등은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따르면 신축하는 주상복합 건물의 20%를 차지하는 호텔 영업은 유성호텔이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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