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교육청 공직사회가 정기 인사철이 다가오면서 술렁이고 있다. 명예퇴직 등 고위직을 중심으로 인사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김지철 교육감이 누구를 선택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부이사관(3급)은 황인명 기획국장과 진재봉 행정국장, 길재환 평생교육원장, 이현섭 학생교육문화원장 등 이렇게 4명이다.
이 가운데 1964년생인 진 국장이 정년까지 1년 6개월 앞두고 오는 31일 명예퇴직한다. 1962년 8월생인 길재환 원장 역시 정년퇴직할 예정이다.
서기관(4급) 가운데 최소 2명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기관 승진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박봉일 안전수련원장과 이덕준 서부평생교육원장이 공로연수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최소 2자리 이상이 빈다.
이들은 모두 1963년 후반기생들이다.
이렇게 되면 승진 요인은 4자리가 될 전망이다.
서기관 전보 대상도 주목된다. 다만 최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청 산하 직속 기관장의 짧은 임기가 지적된 만큼 전보 폭은 적지 않겠냐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김 교육감의 세 번째 임기 첫 일반직 정기인사인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앞으로 교육행정을 어떻게 이끌지를 알 수 있을 거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전문직 첫 정기인사를 단행, 이병도 당시 교육혁신과장이 교육국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이와 관련 교육청 관계자는 “공로연수나 명퇴 등을 확답하지 않은 공직자들이 있어 정확한 인사요인의 윤곽은 나오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교육청은 오는 19일쯤 내년 1월 1일자 일반직 공무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