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서창호‧최경철 교수, 2023 IEEE 석학회원 선임
KAIST 서창호‧최경철 교수, 2023 IEEE 석학회원 선임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2.12.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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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서창호 교수, 최경철 교수. 사진=KAIST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왼쪽부터 서창호 교수, 최경철 교수. 사진=KAIST 제공/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서창호 교수와 최경철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의 2023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

9일 KAIST에 따르면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는 지난 1995년 김충기 명예교수가 석학회원으로 선임된 이후, 20명의 교수가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이번에 2명의 석학회원이 동시 선임된 것은 ▲2008년, 이주장‧유회준 교수 ▲2009년, 경종민‧김종환‧송익호 교수 ▲2016년, 조규형‧김정호 교수 이후 7년 만이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로, 160여 개국에서 40만 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석학회원(Fellow)은 탁월한 개인 연구업적, 기술 성취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7개의 평가 기준 심사를 거쳐 회원의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된다.

서창호 교수는 무한용량 통신기법과 최적의 분산 저장시스템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서 교수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에서 학사‧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UC버클리)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정보이론의 선구자 클로드 섀넌이 제기한 해당 분야의 난제를 해결한 연구 실적으로 화제가 됐다.

IEEE를 비롯한 UC버클리 등에서 각종 논문상을 받은 그는 2011년 박사학위를 받고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1년가량 박사후연구원을 지낸 뒤, 2012년부터 모교인 KAIST로 돌아와 연구와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에는 IEEE 정보이론 소사이어티(Information Theory Society)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받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경철 교수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플렉시블 및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최 교수는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마치고, 미국 창업 회사 및 국내 대기업 등에서 디스플레이 소자를 개발했다.

2005년에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이후 입는 OLED 디스플레이 및 플렉시블 OLED 소자에 관한 연구와 이들을 응용한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진행, 상처 치료용 OLED 패치 기술과 옷 OLED로 소아 황달을 치료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는 2018년 머렉(Merck)상을, 올해는 유니버설 디스플레이 코퍼레이션(UDC) 혁신상(Innovative Award)을 받았다.

서 교수는 정보이론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Trustworthy AI) 개발에 주력 중인데, 최근에는 편향성이 있는 데이터로도 공정한 판단을 내리는 인공지능을 개발해 구글 연구상(Google Research Award)을 받기도 했다.

또 구글과는 AI 교육과정 공동개발 일환으로 수업 교재를 개발해, 이를 텍스트북(convex optimization for machine learning)으로 발간했다.

향후 신뢰할 수 있는 AI 이외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질병 예측 AI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며,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교과서 외에 일반인들을 위한 AI 서적을 쓸 계획이다.

최 교수는 향후 상처 치료용 OLED 패치의 제품 생산을 위해 설립한 KAIST 연구소기업과 공동으로, 상용화 기술 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웨어러블 OLED 광 치료 기술을 치매 및 우울증 치료 등에 적용하는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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