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위원장 복기왕)은 9일 오전 도당 회의실에서 '충남의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한 실태조사와 성과 분석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사회적경제 지원조직과 예산 축소 움직임에 대응하고, 2007년 이후 지속 성장해 온 사회적경제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방정부가 아닌 정당의 시·도당이 특정 분야에 대한 연구용역을 시도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는 복기왕 위원장과 윤영숙 충남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 오이석 천안을지역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장, 도내 사회적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방호성 나비프로젝트 대표는 “유럽은 GDP의 10~15%가 사회적기업에서 나온다”며 “투입 예산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등 어떤 성과를 내왔는지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용역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복 위원장은 “충남은 그동안 사회적경제에 대해 적극적 지원을 해왔으며, 취약계층 고용 창출 등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이런 부분이 구체적으로 확인되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성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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