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국민, 홍성1)이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설치된 CCTV 문제를 거론하며 통합관제센터 조속한 오픈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9일 오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내포신도시를 스마트도시로 육성하면서 2015년 CCTV 82대를 설치했고, 내년에는 70대가 추가될 예정”이라며 “문제는 2015년 설치된 CCTV가 고장이 나 고철이 돼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거리 곳곳에는 ‘뺑소니 차량 목격자를 찾는다’는 현수막이 부착돼 있다”며 “CCTV가 먹통이다 보니 관제가 안 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근본 원인은) 홍성군과 LH 간 기 싸움 때문”이라며 “CCTV 통합관제센터를 조속히 오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창규 기획조정실장은 “죄송스러운 말씀인데 지금 상황에서는 도비 투자보다는 시‧군이 하는 사업이다. 도는 주민참여예산 등으로 하고 있다”며 “상황은 잘 알고 있고,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이라고 답했다.
다시 이 의원은 “CCTV를 설치했으면 효율성(효과)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관제가 안 되고 있다”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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