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초록우산 산타원정대'가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9일 신세계 스마일아카데미에서 천안 향토기업 (주)아라리오가 운영하는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가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선물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며 꿈과 희망을 전달하자는 의견을 모아 시작된 행사다.
아이들이 평상시 가지고 싶었던 옷, 신발, 장난감 등 선물 위시리스트를 받아 전달했다.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임직원들은 지난 2011년부터 급여의 일부분을 기부하여 매년 연말에 기부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약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점포명을 천안아산점으로 변경하면서 지원 아동들을 기존 천안시에서 아산시까지 넓혔다.
올해는 천안지역 아동센터62개소에 160명, 아산지역 17개소에 80명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후원금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려 올해는 2700여만 원을 모금했다.
지난 11년 동안 모두 1억6300여만 원을 지역의 아이들에게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어린이들의 미래를 위해 천안시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 올해도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바라다”며 희망 메시지를 남겼다.
(주)아라리오 김문수 대표이사는 “올해부터 천안시와 아산시 아이들 240여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행사의 의미가 더 커졌다”며,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를 통해 선물을 받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추억을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