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도의회 김민수 의원(민주, 비례)은 9일 104명(사퇴 1명) 규모의 도 정책특보와 관련 “실질적인 정책 조언과 서포트를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기획조정실장께서는 ‘정무적인 역할과 조언을 하는 자리’라고 하셨는데…(그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104명이 많지 않느냐에 대한 부분은 말씀드리지 않겠다. 그것은 도지사 고유 권한”이라면서도 여성청년분과에 청년보다는 어르신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한 뒤 “정책적인 뒷받침이 가능한 분들이 선임됐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김영관 정책기획관은 “유념하겠다”고 답했고, 김 의원은 다시 “유념이 아니라 지사님께 잘 건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4H 등 청년농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10만 원에 불과한 소송사건 포상금을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특히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놓친 예산안 오기 4500만 원을 찾아내는 예리함을 보였다.
이밖에 김 의원은 “(예산안 심의를 위해) 3일을 공부했는데 15분밖에 안 줘서 어렵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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