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4일 염곡동 본사의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스마트팜 지원사업 유관기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KOTRA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스마트팜연구개발산업단 등 7개 기관과 100개사가 넘는 스마트팜 기업들이 참가했다.
설명회 1부에서는 스마트팜 글로벌 기술 및 시장동향과 스마트팜 해외진출 성공사례가 소개됐다. 쿠웨이트 스마트팜 파일럿 프로젝트 수주 사례와 오만 농수산부 스마트팜 프로젝트 수주 사례가 스마트팜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
2부에서는 KOTRA의 K-스마트팜 사절단과 해외 전시회 참가지원 사업 등 각 기관별 2023년 스마트팜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한국형 데모 온실 구축·운영 사업 등이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팜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식량안보 및 공급망 확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미래의 성장 동력을 이끌어갈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자연환경이 혹독한 중동과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 한국형 스마트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의 스마트팜 프로젝트 수주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스마트팜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산업이자 우리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라며 “KOTRA는 국내 유관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스마트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우리 스마트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