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교단자정센터 ”법주사 도박사건 승려 즉시 기소하라“
불교 교단자정센터 ”법주사 도박사건 승려 즉시 기소하라“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 청주지검 도박사건 피의자 기소 촉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12.27 11:22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가 지난 19일 법주사 승려 도박사건에 대해 검찰의 신속한 기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자료=교단자정센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청주지검은 충북 보은 법주사 주지 등 사찰 내 도박사건 피의자에 대해 신속하게 기소하라.“

<불교닷컴>에 따르면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가 지난 19일 법주사 승려 도박사건에 대해 검찰의 신속한 기소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법주사 승려 도박사건은 2020년 2월 청주지검에 고발장이 제출된 지 무려 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 기소 또는 불기소 등 구체적인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불교 교단에서 기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주목된다.

교단자정센터는 성명에서 ”도박사건을 무려 3년 동안 기소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 부정부패 권승들의 압력과 로비에 의한 것이라는 소문이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도박은 반사회적 범죄이며 불교 승려들의 도박 사건은 쉬지 않고 나오는 단골 메뉴다. 이런 사건이 언론에 공개되어 밝혀져도 조계종 내주 징계조차 없다”며 “사회정의와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검찰이 엄정한 법 집행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래야 자정능력이 없는 조계종이 조금 참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자정론을 강조했다.

교단자정센터는 “검찰(청주지검)은 법주가 도박 사건을 공정과 상식에 근거하여 신속하게 기소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혹시라도 ‘부정부패한 소수 권력 승려들의 압력과 로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많은 시민과 불교 신자들은 의혹의 눈길로 바라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기소하지 않는다면 청주지점 검사들의 직무 유기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으며 시민단체가 할 수 있는 법적 대응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천명했다.

아울러 “종교시민사회단체로 설립된 지 20여 년 동안 모니터링 해온 자정센터는 이 사건에 대해 지속적인 대응을 해 나갈 것을 천명하며 청주지검의 법주사 도박사건에 대한 공개 브리핑과 신속한 기소를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법주사 승려도박 사건은 2020년 2월 한 신도가 청주지검에 고발장을 내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도박 사건의 전말은 법주사 승려 6명이 2018년 10여 차례에 걸쳐 ‘포거’ 등 도박을 했고 당시 주지는 알면서도 방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주지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더구나 도박 판돈이 300만~400만 원에 달했으며, 법주사 입구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인출해 도박했다는 등 다양한 후문이 줄을 잇기도 했다.

이후 사건은 경찰로 넘어갔고, 경찰은 주지 집무실과 휴대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며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갔다.

경찰은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6월 해당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청했고 다시 수사가 진행됐다.

이어 지난 5월 경찰이 사건을 다시 수사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으며 청주지검은 최근 사건을 검사에게 배당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2022-12-27 13:44:18
머리깍는게 좀 불편해서 그렇지~
중도 괜찮은 직업중 하나야~~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