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줄이기 ‘나부터 실천’ 운동 범도민 확대 전개”
“미세먼지 줄이기 ‘나부터 실천’ 운동 범도민 확대 전개”
충북 북부권 정주환경 개선 방안 모색 ‘탄소중립 미세먼지 대응 (단양)포럼’
오주영 충북도 기후대기과장 ‘북부권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정책과제’ 발표
  • 김태린 기자
  • 승인 2022.12.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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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탄소중립 미세먼지 대응 지역 포럼’에서 오주영 충북도 환경산림국 기후대기과장이 ‘충북 북부권역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지난 16일 충북 단양에서 열린 ‘탄소중립 미세먼지 대응 지역 포럼’에서 오주영 충북도 환경산림국 기후대기과장이 ‘충북 북부권역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굿모닝충청 김태린 기자] “미세먼지의 폐해에 대해 바로 알고 개인‧사업장으로 범도민 저감 실천운동을 전개해 미세먼지 걱정 없는 대기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충북도‧제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굿모닝충청>이 주관한 충북 북부권 정주환경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탄소중립 미세먼지 대응 지역 포럼’에서 오주영 충북도 환경산림국 기후대기과장은 이 같이 상시 저감대책 기반 소통을 강조했다.

지난 16일 단양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서 오 과장은 ‘충북 북부권역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비전을 제시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각 지름 10μm 이하(PM 10)와 2.5μm 이하(PM 2.5)로 분류한다.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모두 이에 속한다.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면역력 저하로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과 피부, 심혈관, 안구 질환 등 각종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초미세먼지는 혈류를 타고 다니며 기관지, 뇌, 폐, 신장 등 곳곳에 붙어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한다. 2013년 WTO에서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규정했다.

오 과장은 “제천‧단양은 차령‧소백산맥으로 막힌 고지대에 좁은 분지 형태의 지형적 특성으로 외부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이 정체돼 고농도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라며 “단양의 경우 30년간 평균 강수량(연 1080.5㎜)과 풍속(1.0㎧)이 전국 평균(각 연 1261.3㎜, 1.7㎧) 보다 낮아 대기 정체시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 매포읍의 경우 인근 한일시멘트, 성신양회 쪽에서 남동풍이 불면 오염물질이 축척돼 미세먼지 고농도 사례가 빈번하다. 

충북 초미세먼지 배출량의 90% 이상이 단양 주력 산업인 시멘트 업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멘트 업종은 1450℃이상 고온 가열 공정을 거치는 특성과 시설 노후화로 인한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 배출량이 다른 산업에 비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단양 초미세먼지 배출 오염원 조사 결과 사업장(488), 생활(116), 도로(17), 비도로(8), 그 외 연소(2) 순으로 나타나 사업장이 압도적인 배출량을 보이고 있다.

충북도는 2024년까지 초미세먼지 26→16㎍/㎥로 10㎍/㎥ 저감을 목표로 6개 분야 64개 대기환경 개선대책을 추진한다.

산업, 수송, 생활, 도민건강, 기반소통 분야에서 미세먼지 상시 저감대책을 연중 운영하되 고농도시기 중점관리 대책으로 계절관리제(12~3월)와 비상저감조치(50㎍/㎥)를 병행, 집중 관리한다.

오 과장은 “산업부문 상시 저감대책으로 사업장에 대한 배출허용총량을 할당하는 대기오염물질 총량관리제를 적용하고 노후시설 교체, 굴뚝 자동측정기기 설치운영, 청정연료전환 등의 비용 지원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송부문에서는 5등급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친환경자동차(수소차) 구매시 지원금을 보조해 미세먼지 줄이기를 실천 중”이라면서 “도내에서 수소차 충전소 자체가 없는 단양의 경우 보완‧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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