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지난해 7월 입성한 3대 청주시의회 초선의원 20명 중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국민의힘 의원보다 앞섰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의정지원센터는 5일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활동한 청주시의회 초선의원 20명의 의정활동(5분자유발언, 시정질문, 서류제출요구) 성적표를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의원의 대표적 의정활동인 ‘5분 자유 발언’의 경우 국민의힘은 2명이 3차례 했으며, 민주당은 4명이 8차례 진행했다.
이어 ‘시정질문’의 경우 국민의힘은 단 한 차례도 없었으며, 민주당의 경우 2명이 3차례(보충질문 포함) 진행했다.
시정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서류제출요구’를 보면 국민의힘은 7명이 30건,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10명 전원이 77건을 요구했다.
의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의정활동을 수치화한 정량 평가로는 한계가 있으나 전반적으로 민주당 초선의원들이 우위에 있다”며 “5분자유발언을 비롯하여 시정질문, 서류제출요구 횟수 모두 민주당이 앞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에도 의정활동 모니터링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정량 평가로 끝났지만, 앞으로는 발언이나 질문 내용 등에도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며 “청주시의회에 많은 갈등이 있지만, 초선의원들이 현 상황을 해결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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