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세계적 명차 람보르기니가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초고속 질주를 펼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이하 한국타이어)는 이탈리아 수퍼카 브랜드 오노모빌리 람보르기니 레이싱 대회인 ‘람보르기니 수퍼 트로페오’ 시리즈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타이어는 이탈리아 볼로냐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대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하고 올 시즌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기술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회 레이싱 차량 ‘우라칸 수퍼 트로페오 에보2’에는 한국타이어의 ‘벤투스’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된다.
올 시즌은 5월 유럽과 북미, 아시아, 호주 등 4개 대륙에 걸쳐 총 3개의 시리즈로 개최되며, 각각의 시리즈는 6라운드로 진행된다. 이후 시리즈별 우승자들을 모아 11월 이탈리아 발레룽가(Vallelunga) 서킷에서 그랜드 파이널을 통해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아시아권 시리즈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재개한다. 말레이시아·호주·일본·한국·중국 5개 나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4라운드 대회가 펼쳐진다.
한국타이어는 레이싱 차량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새롭게 탄생시켰다. 특히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 등 모든 레이스 조건에서 최고의 접지력과 일관성이 있는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국타이어는 설명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8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거나 참가팀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