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내포=김갑수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두중, 충남신보)은 19일 “본점 이전 대상은 감사실, 미래전략부, 인사부, 경영관리부 등 주로 기획 및 지원기능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해당된다”며 “관련 인원은 약 30명 내외로 소규모”라고 밝혔다.
충남신보는 이날 입장문 성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강조한 뒤 “본점이 이전하더라도 현 아산지점은 존속, 기존과 동일하게 보증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충남도는 삼일회계법인 등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추진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일부 기관 통·폐합(25곳→18곳)과 대상 기관 본점의 내포신도시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아산시 소재 충남신보 등도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게 됐는데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방전이 거세지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충남신보가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남신보는 또 “2023년 아산시 신규보증을 전년 대비 223억 원 증액한 991억 원으로 확대 편성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보증상품 개발과 보증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본점 이전 시 기존 건물에 사업본부를 추가 설치해 고유 핵심기능을 강화시킴으로써 아산시 경제 발전에 계속 힘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본점 이전이 추진됨으로 인해 여러 우려와 걱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전하더라도 지역경제 및 보증지원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것”이라며 “2023년에도 상향된 공급 목표 지원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