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당진=김갑수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는 20일 제99회 임시회를 통해 ‘당진~천안고속도로 송악분기점 상행선 개설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건의안을 발의한 전영옥 의원은 “서해안권과 수도권, 중부내륙권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당진~천안고속도로 사업이 시작됐다”며 “그러나 정부는 추정 교통량이 미미하고, 주변 도로망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송악분기점 상행선(평택 방향) 연결로를 기본 및 실시설계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만약 평택 방향 연결로를 설치하지 않을 경우 고속도로 이용성이 크게 저하되고,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또한 날로 확대되는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권의 산업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송악분기점 상행선 연결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전 의원의 주장이다.
전 의원은 “17만 시민의 뜻을 모아 당진~천안고속도로가 국가선도로망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송악분기점 상행선 연결로를 기본 및 실시설계에 반영하고 개설할 것을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해당 건의안을 대통령실과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의장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