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는 새해부터 ‘미래전략담당관실’을 신설, 중장기 비전 마련과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부시장 직속인 미래전략담당관실은 ▲미래전략 ▲전략사업 ▲항공철도항만 이렇게 3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미래전략팀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 유치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등 미래 비전 마련과 함께 바이오산업 등 미래 먹거리 다양화에 주력하게 된다.
또한 서산형 수소도시 모델 개발과 함께 탄소중립과 연계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생분해성 플라스틱 공모사업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
전략사업팀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등 해양생태 관광거점과 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 고도화 전략 마련에 집중한다.
갯벌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하고, 탄소 흡수력이 높은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기 위한 ‘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사업’은 2024년 착공할 계획이며, 대산 임해지역 산업단지 고도화 전략을 통해 국가 산업단지 지정 등 입지 근간을 세울 방침이다.
계속해서 항공철도항만팀은 서산공항 조기 개항 추진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대산항 크루즈선 유치 등 국토 공간 인프라 확충에 집중한다.
서산공항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촉각을 세우는 동시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신규 사업’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크루즈 산업 관련 규정 등을 담은 조례를 제정해 관련 용어와 제도 등을 정립하고, 2024년까지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이완섭 시장은 “급변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연하고 체계적인 전략이 중요하다”며 “맞춤형 계획을 수립·추진해 시가 4차 산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