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발의 조례안 43건 등 총 69건 처리 계획
'미래전략수도완성', '대학캠퍼스 조성',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 특위 구성결의안 등 심사
[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세종시의회(의장 상병헌)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세종시 정체성 확립을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세종시의회는 26일, 제80회 임시회와 관련된 의정브리핑을 열고 의사일정과 주요 안건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상병헌 세종시의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1월 30일부터 2월 10일까지 총 12일간 진행된다.
세종시와 세종교육청의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긴급현안질문’을 비롯해 ‘조례안 등’도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 접수된 안건은 총 69건으로 의원발의 조례안 43건과 집행부로부터 제출된 조례안 16건, 동의안 4건, 결의안 3건, 규칙안 1건, 기타 2건이다.
1월 3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영현, 김효숙, 김현옥, 김현미, 김동빈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임채성 의원의 긴급현안질문이 있을 예정이다.
2월 1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여미전, 김광운 김재형, 이현정, 유인호 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김학서 의원님의 긴급현안질문, 그리고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및 조례안 등에 대한 심의·의결이 진행된다.
이어 유인호 의회운영위원장(민주당, 보람동)이 3건의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빈 의원(국민의힘, 부강면, 금남면, 대평동)이 대표 발의한 ‘미래전략수도완성 특별위원회 ’은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한 특별위원회다.
해당 위원회가 창설되면,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의 조속한 설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으로는 김영현 의원(민주당, 반곡동)이 대표 발의한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다.
세종시는 2024년 3월, 공주대학교와 충남대 입주를 시작으로 공동캠퍼스 조성을 앞두고 있으나, 인접한 복합캠퍼스는 ‘글로벌 청년창업 빌리지 조성’을 위한 용역 진행단계에 머물러 있다.
이에 캠퍼스 조성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한다는 것이 유 위원장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김현미 의원(민주당, 소담동)은 ‘2027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 추진 특별위원회’의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유 위원장은 이에 대해 "대회 개최를 통해 세종시 체육 기반시설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과정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과 적극적 지원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