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형유통점 찾은 소비자 39.5% "갈 곳 없다"
대전 대형유통점 찾은 소비자 39.5% "갈 곳 없다"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정보센터 조사 결과…"상점가와 문화시설 확충" 등 제안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1.29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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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대형유통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가장 아쉽게 여기는 것은 그 주변에 갈만한 곳이 없다는 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사진: 대전 신세계백화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대전지역 대형유통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가장 아쉽게 여기는 것은 그 주변에 갈만한 곳이 없다는 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사진: 대전 신세계백화점/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대전지역 대형유통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가장 아쉽게 여기는 것은 그 주변에 갈만한 곳이 없다는 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형유통점을 찾는 이유는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전세종연구원 도시정보센터 양준석 성장동력연구실 연구위원과 류형원 도시정보센터 전문연구원(이하 연구진)은 최근 ‘대전시 대형유통점 방문 소비자 소비행태 조사’ 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연구진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 지난해 7월 11일부터 8월 28일까지 신세계백화점(200명)과 현대아울렛(200명)을 찾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 400명 중 남성은 47.3%, 여성은 52.8%이며, 연령대별로는 ▲30대 36.0% ▲40대 29.0%, ▲50대 14.8% ▲20대 14.3% 순을 기록했다.

또한 응답자의 거주지는 대전이 45.0%, 타 시‧도는 55.0%였으며, 연평균 가구 소득은 ▲6000만 원대 14.8% ▲5000만 원대 14.5% ▲3000만 원대 13.0% 순을 나타냈다.

타 시‧도 거주자의 경우 ▲충청권 47.7% ▲수도권 27.7% ▲영남권 14.1% ▲호남권 9.1%를 기록했다. 대전이 가진 지리적 입지와 교통의 편리함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출 형태를 보면 대전 거주자는 1회 방문에 평균 16만8000원을, 타 시‧도 거주자는 그보다 많은 24만6000원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 이유의 경우 “원스톱 쇼핑” 35.8%, “새로 개장해서” 26.1% “다양한 명품 브랜드” 16.5%, “다양한 문화시설” 11.4%, “맛집이 많아서” 7.9% 순을 기록했다.

특히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39.5%가 “백화점 주변에 갈만한 곳이 없음”을 꼽은 가운데 “원하는 브랜드가 없음” 16.8%, “문화시설 등 즐길거리” 12.0% 순으로 나타났다. “아쉬운 점이 없다”는 18.3%로 조사됐다.

특히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39.5%가 “백화점 주변에 갈만한 곳이 없음”을 꼽은 가운데 “원하는 브랜드가 없음” 16.8%, “문화시설 등 즐길거리” 12.0% 순으로 나타났다. “아쉬운 점이 없다”는 18.3%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연구원 홈페이지)
특히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39.5%가 “백화점 주변에 갈만한 곳이 없음”을 꼽은 가운데 “원하는 브랜드가 없음” 16.8%, “문화시설 등 즐길거리” 12.0% 순으로 나타났다. “아쉬운 점이 없다”는 18.3%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연구원 홈페이지)

계속해서 신세계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이용 당일 대전 내 주변 시설 및 상점 등을 이용해 본 경험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는 각각 70.0%(대전 거주)와 60.5%(타 시·도)가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즉 대전 대형유통점 방문 고객의 절반 이상이 지역 내 다른 시설이나 상점가, 식당‧카페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지속적인 유동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대형유통점과 연계할 수 있는 상점가, 오락 및 문화시설 등의 확충이 필요하다”며 “지역경제의 측면에서 대형유통점으로 인한 유동인구 유입은 상권활성화를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계속해서 연구진은 “대형유통점과 주변 상권 및 문화시설 간 연계 강화를 위한 교통망 확충, 공동세일 행사 등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한 뒤 “소상공인 차원에서도 대형유통점의 신규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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