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충청금융지주 밑에 자회사 설립"
윤창현 "충청금융지주 밑에 자회사 설립"
대전MBC '시시각각' 통해 충청권 지방은행 모델 제시…"약간의 차이 통합"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1.29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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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은 29일,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방안과 관련 “충청금융지주 이런 형태의 지붕을 만들고, 그 밑에 다양한 형태의 자회사를 설립한다면 충남과 대전이 약간의 차이가 나는 부분을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은 29일,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방안과 관련 “충청금융지주 이런 형태의 지붕을 만들고, 그 밑에 다양한 형태의 자회사를 설립한다면 충남과 대전이 약간의 차이가 나는 부분을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료사진: 페이스북/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국민의힘 윤창현 국회의원(비례)은 29일,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방안과 관련 “충청금융지주 이런 형태의 지붕을 만들고, 그 밑에 다양한 형태의 자회사를 설립한다면 충남과 대전이 약간의 차이가 나는 부분을 통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전 동구 당협위원장인 윤 의원은 이날 오전 방영된 대전MBC ‘시시각각’에 출연 “그냥 충청은행 하나 딱 설립하는 게 아니라, 충청은행을 자회사로 하는 지주회사를 위에 우산처럼 씌우고, 그 밑에 자회사가 여러 개 생기면 좋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강조했다.

윤 의원은 먼저 민선7기 충남도를 중심으로 진행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모델이 민선8기 들어 약간 변화의 과정을 거친 사실을 언급한 뒤 “충남은 과거 충청은행의 부활, (즉) 점포 중심 상업은행이자 예금‧대출 중심 은행 쪽으로 계속 추진하는 모습으로 나타났고, 대전은 대덕특구나 전자통신연구원 등 기업 금융 중심으로 가는 모형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 대목에서 윤 의원은 “이렇게 두 개의 아이디어가 제시되기 시작하면서 언론에서는 ‘조금 다른 것 아니냐’는 얘기들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북은행이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합쳐서 만든 대구은행의 경우 전부 위에 지주회사가 있고 그 밑에 은행 말고도 다른 자회사들이 잔뜩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 대목에서 “자회사 중에는 인터넷 전문은행이나 대전투자청, 펀드와 운용사는 물론 좀 더 욕심을 부린다면 증권사나 벤처캐피탈, 기술지주가 들어가면 되지 않겠느냐”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윤 의원은 “그렇게 되면 충남의 경우 은행에 좀 더 초점을 맞추게 되고, 대전은 투자청을 중심으로 한 투자금융과 관련된 계열사들에 중심을 둔다면 모든 니즈가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라며 “과거 충청권 4개 시‧도가 꿈꿨던 모형과는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아이디어를 다 흡수‧발전시키면서 커다란 하나의 실체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윤 의원은 “(충청은행 퇴출 이후) 한 20년 이상 지났다. 금융 환경이 많이 변했다. 충청권에 은행이 있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부분도 그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며 “디지털 중심, 투자 금융 중심 은행이 되어야 한다. 이런 것들이 반영된 새로운 모델이 나올 때 대전과 충청권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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