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31일 대전세종연구원을 찾아 "도시만의 특색 있는 연구들이 나와야 한다"며 "이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연구원 업무보고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국회의원 3선 도전에 낙선한 후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발간한 연구물을 봤는데, 왜 이런 연구를 했는가를 의문이 들었다"며 "대부분이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참고한 수준의 연구물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현재 도시철도 사업 등이 우왕좌왕하며 혼선을 겪고 있는 것도 그랜드플랜 없이 대통령 공약에 지역 사업을 끼워 맞췄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역만의 특색 있는 그랜드플랜을 수립하는 게 절실하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대전그랜드플랜 2050 계획을 수립 중인 연구원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연구원이 그랜드플랜을 수립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고, 연구원들의 복리수준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연구원분들께서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내주시길 부탁드린다. 성심성의껏 돕겠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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