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이 흘린 '방북비용 지급' 의혹 “검찰 신작 소설에 불과”
이재명, 검찰이 흘린 '방북비용 지급' 의혹 “검찰 신작 소설에 불과”
- 민주당, 검찰의 허위·날조 도 넘어...고발 등 모든 조치 강구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3.01.31 16:1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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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검찰발 뉴스로 보도되고 있는 '방북비용 지급'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검찰발 뉴스로 보도되고 있는 '방북비용 지급' 의혹과 관련 "검찰의 신작소설이 나온것 같다"며 한마디로 일축했다.〉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검찰발 뉴스로 보도되고 있는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방북 비용 지불 의혹과 관련 “아마 검찰의 신작 소설이 나온 것 같다”며 한마디로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종전 창작 실력으로 봐서 잘 안 팔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30일부터 검찰발 뉴스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북한에 총 800만 달러를 전달했고, 이는 경기도의 북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500만 달러)과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대표의 방북(300만 달러)을 위한 것”이라고 진술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이 대표가 한 마디로 “검찰의 창작 소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도 31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언론플레이를 넘어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며 맹비난했다.

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검찰의 허위·날조는 도무지 멈출 줄을 모른다”며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이 대표의 방북 비용을 지불했다는 것은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30일 채널A는 김 전 회장의 대북 송금과 관련해 ‘검찰이 이 대표, 당시 경기지사의 북한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한 용도가 포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며 “검찰이 흘리지 않았으면 알 수 없는 검찰발 보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접경 지역을 품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관계 개선이 경기도지사로서의 주요 책무임은 분명하다”며 “그러나 당시 국제 정세를 고려하면 검찰 주장은 한 마디로 기초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황당무계한 소설”이라고 주장했다.

또 “2월 하노이 북미회담 결렬 이후 2019년 하반기는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었다. 북한은 9월 평양공동선언 1주년 행사에 불참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11월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초청장을 거절했다”며 “대한민국 정부, 미국 정부마저 북측과 대화를 진전할 수 없던 경색된 상황에서 경기도지사가 방북을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런 황당무계한 주장의 허점을 감추기 위해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의 전화 통화에 대해서도 주변에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식의 검찰발 보도를 만들어냈다”며 “누가 바꿔준 전화로 모르는 사람과 통화하는 일이 범죄라도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위원회는 “수사가 아니라 언론플레이, 여론재판에 몰두하는 검찰의 조작 수사 행위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고발 조치를 포함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 강력 대응하겠다. 검찰의 정적제거 정치행위, 반드시 대가를 치르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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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웃을일 2023-02-06 09:22:55
K-검찰의 시대가 바야흐로 오고 있다.. 이제 세계에 한국의 K-검찰을 세계만방에 수출해야 합니다. 부끄러운 K-검찰을 중국이나 일본으로 수출해버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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