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실련 "통일TV 퇴출? 언론사를 말살하겠다는 것"
언실련 "통일TV 퇴출? 언론사를 말살하겠다는 것"
  • 최고나 기자
  • 승인 2023.01.31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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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언론실천연대(이하 언실련)이 성명을 내고 통일 TV가 퇴출 과정에 개탄했다. (사진[-=통일TV 홈페이지/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바른언론실천연대(이하 언실련)이 성명을 내고 통일 TV가 퇴출 과정에 개탄했다. (사진[-=통일TV 홈페이지/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굿모닝충청 최고나 기자] 바른언론실천연대(이하 언실련)이 최근 KT IPTV에서 통일 TV가 퇴출당한 과정에 분노하는 동시에 기성 언론인들에게 ”선배로서 너무도 부끄럽다”이라며 개탄의 목소리를 냈다.

31일 언실련은 ‘통일 TV 축출, 천공에게 헌납?’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언실련은 “KT에서 ‘통일 TV’가 축출당했다. 서면으로 통보하고 2시간 만의 일”이라며 “한 언론사를 말살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JBS 입점 소식을 언급하며 “‘천공’에게 채널을 대놓고 주려 한 것 아닌가? 어찌 이렇게 파렴치 할 수 있는가?”, “이런 결정에 ‘천공’과 가깝다는 소위 정권 실세의 의지가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은가?”라고 물었다.

계속해서 ”독일 통일에 서독 정부의 평화와 화해정책이 결정적 기여를 했다“면서 ”통일 TV’가 목표한 것이 이것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그런데 무속인에 불과한 ‘천공 강의’가 KT에 진출하고 ‘통일 TV’는 축출당했다“며 ”우리 한민족에게, 자손들에게 죄악을 저지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 ‘바른언론실천연대’는 ‘통일 TV’와 뜻을 같이한다“면서 ”같이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아울러 기성 언론사 종사자에게는 ”폭압적 정권 치하에서 언젠가 그대들이 ‘강제 축출’ 당하는 상황이 되더라고 국민은 외면할 것“이라며 ”선배 언론인으로서 너무도 부끄럽다“고 개탄했다.

언실련은 ‘언론인이 주체가 되는 언론개혁’을 추구하는 전직 언론인들의 모임으로 신문과 방송 출신 전 언론인 50여 명으로 구성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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