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상생과 협력의 그린플랫폼으로 2030년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이끌겠습니다.”
풀꿈환경재단이 재단 출범 1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에서 제10차 정기총회 ‘빌드업(buildup) 풀꿈’을 열고 4기 출범식을 가졌다.
재단은 이날 “풀꿈환경운동의 목적과 방향은 ‘상생’이며 방법과 수단은 ‘협력’”이라며 “앞으로 ‘상생과 협력의 그린플랫폼’으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확립하고 ‘2030년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반드시 견인해 내겠다”고 선언했다.
주요 실천계획으로는 △조직 구조 확대 개편을 통해 자립적 운영 기반 마련 △공공기관과의 위탁·협력사업의 안정적 운영 및 체험 등 양질의 시민환경서비스 제공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실천협력체계 구축 및 범시민운동 전개 △미호강 상생협력프로젝트 제도적 성과 도출 및 참여·협력적 유역관리체계 구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책대안 개발 및 연구조사, 현안 대응력 강화 △풀꿈환경기금 체계적 조성·운영 및 재단법인으로 조직전환 모색 △환경인·환경단체 네트워크 강화 및 풀뿌리 주민·환경운동 확대 등이다.
4기 출범식에서는 '별별꿈충전소 드림스타'의 축하공연과 조은엔터컴의 다회용 구리항균마스크 1만 400장 기부가 이어져 축하를 더했다.
앞서 재단은 2014년 설립 후 2016년 청주국제에코콤플렉스를 위수탁하며 지역사회를 넘어 전국적인 환경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2019년 충북교육청 초록학교만들기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청호보전운동 네트워크 사무국단체도 지정됐다.
또한 충북도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되며 본격적인 환경교육기관으로 거듭났고 청주시새활용시민센터를 위수탁하며 쓰레기줄이기와 자원순환을 위한 대시민 활동을 전개했다.
같은 해 청주희망그림발전소 설치를 통해 기업의 지원으로 태양광발전소를 설립해 전력을 판매한 기금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선순환 모델을 제시했다.
2020년 금강유역환경청 민간단체 수질보전 감시활동 지원사업을 시작했으며 2021년 대청호보전운동본부 사무국단체로 지정됐다. 또한 미호강유역협의회를 발족하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지난해에는 충북녹색전환포럼 발족 및 창립총회를 가졌고 희망에너지그린발전소의 첫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미호강포럼을 발족했으며 도민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해 SBS 물환경대상을 수상하며 재단 출범 10년 만에 최고의 환경운동기관으로 우뚝 섰다는 평을 받았다.
염우 상임이사는 “새롭게 출범한 4기는 조직규모를 확대와 재정구조 확립 등 운영체계의 안정화를 통해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실현, 녹색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