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농산물 택배비 1건당 2000원 지원…판매 활성화 기대
영동군, 농산물 택배비 1건당 2000원 지원…판매 활성화 기대
지난해 5000만 원에서 올해 2억 원으로 확대…포장재 지원 등 다양화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3.02.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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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포도축제 판매장 모습.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영동군 포도축제 판매장 모습. 사진=영동군/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올해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에 이어 농산물 택배비를 지원하며 지역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겠다 밝혔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 택배 발송 건에 대해 1건당 2000원을 예산 범위 내에서 정액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5000만 원의 사업 예산 대비 4배 정도 커진 규모다.

코로나19 이후 농산물 직거래 판매 급증과 유통 트렌드 변화로 사업의 필요성을 인지한 군은 사업효과와 지역 농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업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지원 대상자는 영동군에 주소를 두고 지역 내에서 농산물을 직접 생산하는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농산물 택배 발송 후 운송장(택배 영수증 등)을 최소 50건 이상 지참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오는 11월까지 청구하면 된다.

군은 이를 검토해 오는 12월 지원금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임산물과 가공품·가공식품 등 농산물 이외의 품목에 대한 택배 발송은 지원하지 않으며 1농가(가구)당 최대 100건(최대 2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지만 신청량이 많을 경우 지원 한도가 축소될 수 있다.

또한 군은 이 농산물 택배비 지원에도 다양한 유통 지원 시책을 펴고 있다.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역의 주요 생산 과일인 포도, 복숭아, 사과, 배, 자두에 대해 과일 통일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농산물 포장재 지원(6억 원), 과일포장 완충재 지원(6억 원), 포도 택배용 포장재(에어백) 지원(9000만 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으로 영동과일의 고급화·명품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경제상황 등에 따라 농산물 유통환경도 점점 변화하고 있고 이로 인해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지역 농가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유통 지원정책을 추진하여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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