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하나된 충청권의 미래를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가 반드시 청주도심을 통과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당위성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충북도와 청주시, 충북연구원은 ‘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반영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다음달로 예정된 국토교통부의 광역철도 노선관련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의 청주도심통과를 기원했다.
충청권 광역철도의 건설 목적은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충청권 광역 생활경제권을 하나로 묶는 충청권 매가시티의 완성을 위한 광역교통망의 확보다.
이 경우 대전과 세종, 천안 등 대도시 중심으로 연결되는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거치지 않을 경우 ‘청주패싱’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은 물론, 광역철도의 목적과 효요성에 크게 빗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청주도심통과의 목적과 우려, 기대감은 국토부의 노선 결정을 앞두고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도출된 필요성과 기대효과가 주목 받고 있다.
정책토론회에서 오상진 충북연구원 공간창조연구부장은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도심통과 노선 의의와 기대효과’ 발표에서 명확하게 필요성을 어필했다.
오 연구원은 기대효과로 ‘철도친화도시 청주 실현’을 꼽았다. 그동안 두 차례의 선형 변경으로 청주시에서 철도는 도시외곽으로 밀려나, 청주시민에게서 멀어져 있다.
2011년 KTX 오송역 개통, 천안~청주공항간 복선전철 사업 등 청주시 철도환경이 급격히 변하면서 다시 청주로 돌아온 철도시대를 맞이해 철도를 보다 친숙한 생활교통수단으로 육성해 청주의 지속가능발전 도모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경유하여 청주시민들이 생활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꼭 필요하다.
이어 ‘청주시민의 오송역·청주공항 접근시간 획기적 단축’ 효과도 기대된다. 오송역은 행정구역상 청주시에 속하나, 오송역~세종정부청사(BRT) 20분, 오송역~청주도심(승용차) 40분 소요로 세종시 보다 접근성이 떨어진다.
시내버스가 운행 중이지만 많은 정류장 정차, 교통혼잡 등 통행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고 있다. 오송역, 청주공항 등 광역교통시설 접근은 정시성이 매우 중요하다.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시 청주도심(도청기준) 오송역 접근시간 16분, 청주공항 접근시간 12분으로 정시성을 요하는 KTX, 청주공항 접근수단으로 철도는 최선의 선택이다. 이를 통해 KTX오송역과 청주공항에 대한 청주시민이 이용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광역철도가 청주도심 통과 노선으로 결정될 경우 검토과제도 도출됐다.
먼저 현행 광역철도 운영비는 100% 지자체 부담이다. 이에 재정자립도가 낮은 비수도권 지역은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대안으로는 청주 시내버스 환승체계 구축과 기존 충북선과의 기능분담을 하는 방법과 메가시티 및 지역균형발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지원 건의도 제시됐다.
이어 공사중 대체동선 확보 및 버스노선 운영계획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마련도 요구됐다. 이에 공사 중 통과차량 및 대중교통 이용 등 보행자 및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 마련과 청주버스터미널 등 역사 설치 및 기존 버스정류장 연계방안이 제안됐다.
오 연구원은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도심 경유에 따라 지역간 승용차 이용이 감축 되는 등 친환경 교통수단 중심의 광역생활권 교통체계 재구조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들어온다던 이마트 트레이더스 내쫏고
지들 재산 불릴 생각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