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랑-칭찬합시다] 정종관 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사무관
[교육사랑-칭찬합시다] 정종관 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사무관
  • 이세근 기자
  • 승인 2015.06.04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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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종관 사무관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

[굿모닝충청 이세근 기자] 굿모닝충청 월간교육사랑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맡은바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교육행정직 및 전문직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칭찬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의 칭찬주인공은 지난달 칭찬주인공 충남여자중학교 민도홍 행정실장이 추천한 대전시교육청 학생생활안전과의 정종관 사무관이다.

4월 칭찬주인공 충남여중 민도홍 행정실장께서 5월의 칭찬주인공으로 정종관 사무관님을 추천하셨습니다. 먼저 축하드리며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매월 ‘칭찬합시다’에 소개되는 분들을 보면 평소 제가 존경했던 분들이라 공감이 되었는데 막상 제가 ‘칭찬합시다’의 주인공이 되고 보니 쑥스럽고 칭찬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지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근무 중 기억에 남는 일들
초등학교에 1년간 근무할 기회가 있었는데 직원들과 가족 같은 마음으로  근무하다보니 매일 매일이 행복했고 주말을 이용하여 동해안으로 서해안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니면서 우정을 다지고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그런 마음으로 현재까지 만남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치매에 걸리신 어머님과 장모님까지 모시고 살며 효성을 다하셨다들었습니다. 사연을 말씀해주세요
나이가 들면 피해갈 수 없는 것이 치매라고 하지만 막상 어머님과 장모님이 치매에 걸리시니 마음이 서글퍼졌습니다. 어머님은 대퇴부 골절로 대수술을 받으신 후 치매가 심해지시고 거동이 불가능하여 요양원에 모셨고 4년을 사시다가 하느님 품으로 가셨는데 집에서 모시지 못한 아쉬움이 컸습니다.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 3개월만에 장모님마저 치매가 심해져 가족 모두 요양원에 보내자고 했지만 제 처가 자식된 도리로 요양원을 어떻게 보낼 수 있느냐 집에서 모시겠다하여 저희 아파트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제 처도 직장생활을 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있었지만 다행히 장모님은 거동이 가능하여 화장실과 거실을 이용하실 수 있어 드실 음식을 차려 놓은 후 집을 나올때는 밖에서 문을 잠그고 직장으로 향할 때에는 항상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렇게 3년을 사시다가 저희 곁을 떠나가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살아계실 때 좀 잘해드릴걸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치매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가족의 관심과 사랑입니다.

인생의 좌우명은
‘소탐대실’입니다. 작은 것에 욕심을 부리다 보면 주변사람들과 갈등을 빚게 되고 서로가 상처를 받게됩니다. 저 자신부터 손해보고 살자는 자세로 살다보니 주위사람들과도 원만하게 지낼 수 있었고 마음의 평안을 갖게 되어 하루하루가 행복합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제가 공직생활을 잘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분들의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기간 제가 받은 사랑을 갚아 나가겠습니다.  제 작은 소망은 아코디온을 배워 요양원 등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가 기쁨과 희망을 주는 봉사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가족에게 하고픈 말
늘 바쁘다는 이유로 가족들에게 소홀하였는데 앞으로 가족들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할 것이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전교육가족에게 하고픈 말
성경 72권을 한 단어로 표현하면 사랑이라고 합니다. 사랑은 존중과 배려입니다.
자신부터 먼저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실천한다면 매일 매일이 행복할 것입니다.
교직원들이 행복하면 우리 아이들도 행복할 것이고 결국은 행복한 대전교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월의 칭찬주인공을 추천해 주세요
누군가 “그 사람은 취미가 무엇이지요?”라고 물어본다면 마라토너, 산악인, 관광해설사 등 다양한 답변이 나올 만큼 지금도 끓임 없이 자기계발 중이며 청렴한 대전교육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감사관실 한병국 사무관님을 추천합니다. 마이크를 잡으면 해박한 지식과 유머로 2시간정도는 직원들을 감동시킬 만큼 입담 또한 뛰어나고 계속하여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기에 대전시교육청 감사관실 한병국 사무관님을 “칭찬합시다”의 주인공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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