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전교육청은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기 위한 ‘2023 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엄기표 기획국장은 이날 오전 교육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교육생태계 강화에 중점을 둔 세 가지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엄 국장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마을과 학교가 협력해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특성과 사회‧문화적 환경에 맞는 교육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서부교육지원청에 마을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하고, 기초 지자체 및 마을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올해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강화 ▲마을교육공동체 공모사업 운영 ▲행복이음 교육지구 운영을 주요과제로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마을교육공동체 기반 강화를 위해 교육청은 사업부서 간 소통을 위한 담당 공무원 네트워크 협의회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지역‧활동 분야별 소규모 원탁회의를 운영해 마을교육공동체 간 소통과 연계 기회를 확대한다. 언론사 공동캠페인을 전개하거나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공모사업의 경우 이달부터 ▲마을학교 4단체 ▲씨앗동아리 30팀 ▲마실행복 중점학교 10교 ▲학교협동조합 예비(계속)학교 3교 등 총 47개 단체 및 학교를 선정하고, 오는 4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5개 자치구와의 협업을 통해 행복이음교육지구를 운영하면서 마을학교 운영과 강사 육성 등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엄 국장은 “내실있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추진을 통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성장에 이바지하는 지역교육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