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청양군이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를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10일부터 5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전체 군민의 절반인 1만5000명을 목표로 전개한다.
온라인 서명은 군청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고, 오프라인 서명은 각 읍·면사무소나 관내 주요 공공시설에서 참여할 수 있다.
유치홍보 활동에도 본격 착수한다. 온라인 사회관계망(SNS)을 활용한 릴레이 챌린지를 전개함으로써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자연스러운 홍보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도 오는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예정된 3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와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연구소는 2012년 세종시 금남면에 설립됐다.
도 산하기관이지만 세종에 위치하고 있어 이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도는 올해 공모를 통해 이전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전체 면적의 66%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생태 자연 1등급 비율이 도내 1위라는 점을 강력 피력하고 있다.
특히 칠갑산의 풍부한 산림자원과 고운 식물원에 멸종위기종 식물이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김 군수는 “천혜의 청정환경을 지닌 청양은 충남의 중심부에 있어 모든 도민이 1시간 이내에 산림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특히 중부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운식물원을 활용하면 도민을 위한 연구소의 기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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