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청년 희망이음’ ⑥코아비스: ‘글로벌 부품기업’
‘기업-청년 희망이음’ ⑥코아비스: ‘글로벌 부품기업’
  • 신상두 기자
  • 승인 2023.03.12 17: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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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경제 키움 프로젝트] 청년인재, 세종에서 ‘내일 찾기’

GM·폭스바겐 등 메이저 기업이 주고객

연료펌프·전기식 워터펌프 분야 ‘탑티어’

“친환경차 등 시장변화 대응하는 기술 개발,

의료기 냉각분야 등 사업다각화로

2030년 매출 1조원 달성 목표”

세종시가 출범한지 10년을 넘어섰다. 인구는 4배 가까이 늘어 40만명을 바라본다. 도시의 기본 인프라도 구색을 갖춰가고 있다. 하지만, ‘행정수도’라는 위상에 걸맞는 경제력 확보는 더딘 편이다. 특히, 청년인재들이 세종에서 ‘내일’을 잡고 정착할 만큼 ‘유명세’를 지닌 기업들이 적은 것이 아쉽다. 그러다보니, 세종에서 성장한 청년들이 수도권 등으로 취업을 위해 나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굿모닝충청>은 청년인재들이 세종안에서 ‘일자리’를 찾을수 있도록, 다양한 숨은 알짜 기업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편집자주)

 

모동헌 코아비스 전무이사가 회사의 현황과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모동헌 코아비스 전무이사가 회사의 현황과 비전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코아비스의 주력제품(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코아비스의 주력제품(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코아비스는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코아비스는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에 본사를 둔 코아비스(COAVIS/ 대표 손인석)라는 회사가 있다. 일반인들은 거의 모르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자동차업계에서는 유명세를 떨치는 곳이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코아비스의 위상은 탑클래스에 속한다.

이 회사가 주로 만드는 제품은 각종 자동차에 들어가는 연료펌프와 전기식 워터펌프다.

연료펌프는 내연기관에 사용하는 차 부품으로, 전기식 워터펌프는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 등에 사용되는 필수장비.

코아비스의 기술력과 생산능력은 글로벌 자동차 완성차 기업들이 인정하고 있다.

GM(제너럴모터스)은 2016년~2021년 연속 코아비스에 ‘GM공급업체 품질 우수상’을 연달아 수여했다.

이 뿐만 아니다. GM은 ‘글로벌 우수 협력업체’로 10회(2007년~2021년)에 걸쳐 코아비스를 선정했다.

폭스바겐은 미래차 공급트랙 FAST업체로 코아비스를 선정(2015년~2021년)했고, BMW도 2020년에 프로그램 공급업체 명단에 코아비스를 올렸다.

물론, 이 회사가 외국에서만 유명한 것은 아니다. 2019에는 현대·기아자동차 프로그램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코아비스의 ‘세계 경영’은 해외 공장 등 운영에서도 드러난다. 세종시(조치원공단)에 한국본사와 공장을 갖추고 독일·중국사무소, 슬로바키아·멕시코 공장, 브라질·미국법인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글로벌 부품 공급망의 일원이 되기 위한 코아비스의 경영전략이다.

또, 이 회사는 지속적으로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각종 수상의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국가품질경연대회 국가품질상 4차산업혁신분야 대통령상을 차지했고, 2019년에는 중소기업혁신대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연기관차용 연료펌프에 특화됐던 코아비스는 지난 2021년 11월, 자동차의 패럼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먹거리 기술’을 개발했다.

현대전기차에 적용가능한 현대위아 냉각펌프(EWP)수주에 성공한 것.

이 기술은 2017년부터 5년 가까이 공들여서 얻은 결과였다.

아울러, 코아비스는 회사의 안정성 강화를 위해 ip(지식재산)경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20건 정도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매년 전기차관련 특허기술을 등록하는 등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선제대응하고 있다.

모동헌 경영기획본부 전무이사는 “현재, 코아비스는 전동 펌프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자동차 뿐만 아니라 친환경차나 자율주행차에도 적용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회사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든 모빌리티는 서멀제어(thermal control)가 필수다. 코아비스는 이 분야에서 전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향후에는 의료기 냉각 등 ‘시스템을 적정하게 유지할수 있는 기기’분야에도 진출해 글로벌 회사로서의 역할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에 진행된 코아비스 전직원 모임 행사(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올해 1월에 진행된 코아비스 전직원 모임 행사(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한편, 장준영 선임연구원이 전한 코아비스 사내 문화는 젊은 직원들에게 최적화됐다는 느낌을 준다.

“우리회사에는 젊은 직원들이 많은 편입니다. (글로벌 회사들과 교류하다보니)틀에 박힌 직장생활보다는 사내 분위기가 자유롭습니다. 단적으로 시무식이나 종무식도 없구요. 자율적으로 연차도 씁니다. 1~2월에 전직원 미팅을 통해 회사의 현 상황을 공유하고 비전을 재조정하는 등의 결정도 함께합니다. 흔히 생각하는 제조업체 분위기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또, 철저한 성과 연동 임금이 적용되기 때문에 승진시 높은 인센티브가 부여되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청년인재, 세종에서 ‘내일 찾기’] 시리즈는 세종테크노파크의 협찬과 함께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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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2023-08-10 12:42:44
ㅍㅎㅎ.기자님.협력업체 라는 말은 어울리지않고.하청업체 들 취재나좀 한번 해보시지.얼마나좋은 회산지는 하청업체 얘길 들어봐야지.현재 납품업체들은 말을 못할테니 나같이
회사를 넘긴 사람들 얘길 들어보고 판단해야지 성급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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