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3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잔불 정리 수순
[종합3보]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잔불 정리 수순
소방당국 오후 6시까지 완진 목표로 진화 작업
“가연성 물질 없어”…순식간에 불번졌다는 증언만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3.03.13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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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큰 불길을 잡은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초진을 완료하고 잔불을 정리하는 수순이다. 전날 밤 10시 9분경 최초 화재 신고 후 13시간 만이다. 

이에 따라 소방 대응 3단계에서 2단계로 비상단계를 낮췄다.

현재까지 소방대원 750명, 장비 158대가 투입됐다. 이는 세종, 충남, 충북, 전북,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86명의 인력과 46명의 장비까지 합한 규모다. 소방당국은 오전 6시 30분부터는 소방헬기 4대 산림청 헬기 5대 등 9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이 중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재산피해의 경우 추산 중이지만, 2공장(가류공정)이 붕괴되고 인근 타이어 물류창고 등으로 불이 번졌다는 점을 미뤄 상당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뿐만 아니라 유독 인해 인근 주민들의 피해도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도 검은연기와 유독가스가 인가로 번지고 있어 피해는 확산될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 2014년 9월 30일에도 한국타이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던 만큼 공장 측의 책임론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현재 오후 6시 완진을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연성 물질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소방당국은 불이 순식간에 번졌다는 증언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화재 진압을 맡은 대덕소방서 관계자는 “오후 6시까지는 완진을 목표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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