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대전 서구는 구청 장태산실에서 서철모 구청장, 문창용 유성구 부구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과학‧콘텐츠산업 특구 조성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역이 특색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규제완화 및 권한 이양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대전근대문화예슬특구를 포함해 전국 190개(2022년 11월 기준)가 지정돼 있다.
특구 지정으로 각종 규제 특례를 통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삼겠다는 게 양 구의 복안이다.
구체적으로 서구 ▲만년동 ▲월평동▲괴정동과 유성구 ▲도룡동 ▲가정동 ▲구성동 ▲어은동 ▲궁동 일원을 과학‧콘텐츠산업 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양 구는 사전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계획을 올해 안으로 수립하고, 주민공청회 등을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 지정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서 청장은 “과학과 콘텐츠는 대전의 아이덴티티자 고부가가치 미래산업 분야로 특구로 지정이 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성장 지원이 쉬워지는 등 많은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양 구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면 특화분야 관련 창업이나 기업 유치를 통해 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경제도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구청장은 입을 모아 “양 구가 함께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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