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암기 위주 주입식 교육 안 통해"
김지철 충남교육감 "암기 위주 주입식 교육 안 통해"
EBS 뉴스 출연해 미래교육 정책 소개…"저출생 등 위기 무상교육으로 극복" 자평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3.03.1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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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4일 “단순 지식 전달과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김지철 교육감 페이스북 갈무리/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4일 “단순 지식 전달과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사진=김지철 교육감 페이스북 갈무리/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4일 “단순 지식 전달과 암기 위주의 주입식 교육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후 EBS 방송 5시 뉴스에 출연해 “GPT, 즉 인공지능 챗봇이 마치 사람처럼 대화하고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디지털 기반의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한 창의 융합으로 바꿀 때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김 교육감은 또 지난 2월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대화용 AI 챗복 활용 도움자료’를 개발한 사실을 언급하며 “GPT의 역기능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순기능은 교육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GPT를 활용한 창의융합 수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다음으로 김 교육감은 인구절벽 시대에 대응하는 교육청만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 “요술 방망이 같은 방법은 없다”면서도 전국 최초로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등을 실현한 사실을 언급하며 “학생 수 감소를 더디게 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소규모 학교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 과목 선택을 보장하고 15개 시·군에서 학교와 마을, 지자체가 상생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2021년 전국 최초로 개발한 미래교육 플랫폼 ‘마주온’을 통해 미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밖에 김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선 “2020년부터 AI교육 관련 도움 자료를 개발해 학교에 보급하고 현재는 모든 학교에서 교과융합형 인공지능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교육감은 “올해는 코로나19의 방역 체계가 완화된 만큼 학생들의 활발한 교육 활동이 기대된다. 교육청은 온전한 교육 회복은 물론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받아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촘촘한 학력 안전망을 만들어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학습 결손 사각지대가 없도록 행복한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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