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국가산단 후보지 4곳 지정에 충청권 '잔칫집'
[종합] 국가산단 후보지 4곳 지정에 충청권 '잔칫집'
이장우 대전시장 "첨단산업 선도"…김태흠 충남지사 "천안·홍성이 알짜배기"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3.03.1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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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정부가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포함된 충청권 각 지자체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각 지자체장마다 기자회견을 갖고 기대감과 함께 앞으로의 대응 전략을 밝힌 것. (왼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각 지자체 등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15일 정부가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포함된 충청권 각 지자체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각 지자체장마다 기자회견을 갖고 기대감과 함께 앞으로의 대응 전략을 밝힌 것. (왼쪽부터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이범석 청주시장. 각 지자체 등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채원상·김태린·신성재·이종현 기자] 15일 정부가 발표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에 포함된 충청권 각 지자체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각 지자체장마다 기자회견을 갖고 기대감과 함께 앞으로의 대응 전략을 밝힌 것.

먼저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유성구 교촌동 일원 530만㎡가 나노·반도체 및 우주항공 분야 국가산단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다.

시는 해당 국가산단에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연관산업을 유치하는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생산유발효과 6조2000억 원, 고용창출효과 3만5000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 시장은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은 시민 모두의 열정과 간절함으로 이뤄낸 성과이자, 산업단지 전담부서의 조직개편을 통해 꼼꼼하게 준비해온 결과”라며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와 홍성군 이렇게 2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쾌거를 이룬 충남도 역시 잔칫집이다.

천안시의 경우 최대 숙원인 종축장 이전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게 됐고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고질 민원인 사조농산 축산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반기는 분위기다.

이 때문인지 김태흠 충남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선정된 전국 국가산단 후보지) 15개소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하면 14개소다. 이 가운데 충남이 2개소”라며 “자랑은 아니지만 알짜배기로 새롭게 시작하는 건 충남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전시는 해당 국가산단에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연관산업을 유치하는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방침이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해당 국가산단에 신성장 산업인 우주항공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연관산업을 유치하는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방침이다. (대전시 제공)
천안시는 옛 종축장 부지 417만㎡ 에 미래 모빌리티 및 반도체 중심의 국가산단을 조성할 방침이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옛 종축장 부지 417만㎡ 에 미래 모빌리티 및 반도체 중심의 국가산단을 조성할 방침이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옛 종축장 부지 417만㎡에 미래 모빌리티 및 반도체 중심의 국가산단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상돈 시장은 “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 미래산업 메가트렌드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을 통해 지역의 집적화된 기술과 역량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과 청년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배후 뉴타운 개발을 통해 R&D, 교육, 상업, 주거 등의 지원 기능을 갖춘 클러스터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 인근 홍성군 홍북읍 236만㎡에 수소‧미래차 및 2차전지 등 중심의 국가산단을 조성하게 된 이용록 군수는 “국가산단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산업기업 유치 등 활동에 주력하겠다”며 “10년 후 국가산단이 탄소중립과 충남의 혁신 성장,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99만㎡ 규모로 오송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을 추진하게 된 이범석 청주시장은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오송은 세계적인 철도산업의 혁신거점으로, 국내 철도산업 규모는 46%, 국가 GDP 부가가치액은 7000억 원이 증대될 것”이라며 “신규 일자리도 6900여 명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돼 지역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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