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세종경제포럼 조찬 세미나’개최
김영익 서강대 교수 특강
이전 기업 ‘비전세미콘’ 소개도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는 16일 오전 조치원1927아트센터에서 ‘제21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두식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상공의 날’을 기념해 모범관리자 부문 산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켐트로닉스 김화연 전무에 표창을 전수했다.
김화연 전무는 켐트로닉스 세종사업장의 총괄책임자로서, 켐트로닉스가 스마트폰, 가전사업에 이어 자율주행 사업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두식 회장은 “제50주년 상공의 날을 맞아, 국가경제를 견인한 기업의 활약상을 되돌아보고, 산업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상공인에 대해 존중과 박수를 보낼 때다”며 “세종상의는 기업이 미래를 내다보고, 사회를 더욱 이롭게 할 수 있도록 이들의 노력을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포럼 강연에는 ‘거시경제 전문가’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가‘거대한 변화,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를 주제로 이야기를 펼쳤다.
김영익 교수는 “전 세계는 지금 적극적인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경제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지만, 부채의 덫과 자산가격의 버블로, 올해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며 “한국도 잠재 성장률 1%대에 진입하는 등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접어든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기업의 생존전략으로 ▲핵심가치(Core Value) 강화 ▲양손 경영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중국 등 아시아 소비자 공략 ▲여성의 참신한 아이디어 활용 등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강연에 앞서 진행된‘세종지역 우수기업’코너에는 지난해 10월 세종 집현동으로 이전한 반도체 후공정 프라즈마 크리닝 전문기업 비전세미콘㈜이 소개됐다.